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30대 마트 직원이 아르바이트 여고생을 성추행,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게다가 이 직원은 딸아이를 둔 유부남으로 밝혀져 비난을 받고 있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를 마쳤으며 근무하던 마트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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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 직원이 아르바이트 여고생을 성추행,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2월4일 화성동부경찰서와 피해자 등에 따르면 A양(17)은 지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아버지를 돕기 위해 겨울방학을 맞아 N마트에 파트타임제(아르바이트)로 취직했다.
그러던 가운데 A양은 “1월26일 마트 직원에게 매장내 후미진 창고같은 장소로 불려갔고, 그 곳에서 신체부위를 강제로 접촉하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양은 그길로 마트를 뛰쳐 나와 오산지구대에 이 직원을 신고했다.
그 뒤 A양은 1월31일 오산 C신경정신과 의원에서 진단서를 끊어 경찰에 제출했다.
해당 진료소견은 ‘급성스트레스 반응’이었다.
의사는 “현재 상태로 보아 최소 1개월 이상 정신과치료를 요하고 필요 시 치료기한을 연장할 수 있음”이라는 소견을 밝혔다.
한편 이 직원은 최근 A양에게 “네가 나를 살릴 수 있다”는 등 합의를 요구하는 전화와 문자를 계속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금 사건을 조사중이기 때문에 수사상황은 알려줄 수 없다” 며“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