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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출신 오문세씨 문학동네 문학상 - 수상작 ‘그치지 않는 비’ 1월24일 단행본 출간
  • 기사등록 2013-01-29 16: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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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 출신들이 잇따라 국내 굴지의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인으로 등단하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신대학교는 본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오문세씨(30)가 제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아 소설가로 등단했다고 1월29일 밝혔다.

 

▲ 오문세씨(30·한신대학교 졸업) 가 장편소설 '그치지

않는 비'로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입단했다.

 

앞서 이달 초 한신대 문예창작과 3학년에 재학중인 조영한씨가 2013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돼 소설가로 등단했다.

 

2004년 한신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오문세씨는 2010년 졸업했다.

 

중학생 때부터 PC통신에 소설을 게재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한 오씨는 한신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뒤 문예창작과에서 복수전공을 하면서 소설가로 꿈을 키웠다.

 

오씨는  “문창과 임철우 교수님 수업을 들었는데 어느날 제게 복도에서 ‘자네는 글을 좀 써도 되겠네’라는 말을 듣고 자신감을 얻어 소설가에 도전하게 됐다” 며 “또 기독교 학교지만 불교와 유교 관련 교과목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었던 개방적인 학교분위기도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 전체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것 보다 조금씩 은근슬쩍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누군가의 옆에 살짝 스며드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며 “앞으로 청소년문학은 물론 환타지, 스릴러, SF 등 장르문학도 꼭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화, 음악, 게임에 관심이 많은 오씨는 2007년부터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밥상 엎고 영화에게 이단옆차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은 기성작가와 신인작가의 작품 가운데 청소년들이 읽을 미발표 장편소설을 매년 공모, 대상 1편과 우수상 1편을 뽑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1월24일 열렸으며 대상을 받은 오씨는 상금 2천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당선작은 시상식과 같은 날   ‘그치지 않는 비’(문학동네어린이·264페이지)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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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9 16: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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