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경기도는 29일 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뷰티 기업 간담회를 열고 도내 뷰티산업 육성 지원 사업 관련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24년 뷰티산업 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뷰티 기업 관계자 2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류 열풍으로 해외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기도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화장품 분야 국가별 인증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로 수출 인증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올해 (사)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와 함께 도내 화장품 뷰티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과 매출 수출 증진을 위해 뷰티 제품 디자인 개발 분야 및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경영/마케팅/특허/인증 분야 전문가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뷰티·화장품 중소기업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성범 바이오산업과장은 “화장품산업은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고 경쟁이 치열하며 특히 온라인 유통 채널의 급속한 확대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도내 뷰티 기업들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국내 화장품산업 수출액은 84억6천만 달러로 세계 화장품 수출 4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화장품 제조업체 수 전국 1위(38.7%), 화장품제조업 매출액 전국 1위(35.6%),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수 전국 1위(48%) 등 뷰티산업이 집중돼 있어 뷰티산업 지원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