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2013년 2월25일 취임하는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정부가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김용준)는 1월15일 현행 정부조직 15부2처18청을 17부3처17청으로 소폭 늘리는 개편안을 확정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부총리제가 부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가 신설된다.

▲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이와 함께 대통령 취임식(2월25일)날짜부터 산술적으로 역산하면 1월 중순쯤 총리 인선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 박근혜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김용준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2월25일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 조직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부활된 경제부총리는 기획재정부장관이 겸임하면서 경제부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행정안전부는 안전행정부로, 지식경제부는 산업통상자원부로 각각 개편 되며 특임장관실은 폐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사회 변화예측을 토대로 국가정책수립, 지식생태계구축 및 보호, 융합형 연구공동체지원 등 업무까지 관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업무는 물론 해양자원 개발 분야까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처 신설과 업무조정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부, 국토해양부는 국토교통부,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축산부로 각각 명칭이 변경됐다.

한편 박근혜 당선인은 앞서 대선 공약집에 “정부조직개편은 반드시 기능·조직을 진단한 뒤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등에게 의견수렴을 거쳐 단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