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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축제 오산 상륙 - 오산문화재단,1월19~27일 아시테지 출품작
  • 기사등록 2013-01-10 15: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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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발전환경을 조성하고 폭넓은 문화예술 체험기회 부여를 꾀하는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ASSITEJ).

 

아시테지는 1965년 파리에서 창립된 이래 전세계 86개 회원국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비정부 국제기구이다.

 

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 축제  ‘아시테지 겨울축제’ 출품작 가운데 3편이 1월19일부터 27일까지 오산문예회관 무대에 오른다.

 

앞서 2012년 12월부터 서울에서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 감동과 품격을 그대로 옮겨 오산에서 펼쳐질 축제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축제일정은 1월19~20일 제19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수상작  ‘이불꽃’, 22~25일 제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수상작  ‘세상에서 제일작은 개구리왕자’, 26~27일  ‘거인의 책상’이 차례로 대미를 장식한다.

 

▲ 인형극 '이불꽃'은 부모 세대를 배경으로 한국인의

가족애를 그려내고 있다.

 

■ 따뜻한 감성이 피어나는 꽃, ‘이불꽃’

 

2013 오산 아시테지 겨울축제 첫 번째 공연은 극단  ‘금설’의 ‘이불꽃’이다.

 

금설의 대표작  ‘이불꽃’은 부모 세대의 어린시절을 배경으로 한국인의 가족애를 그려낸 작품이다.

 

이는 닥종이 인형, 애니매이션, 그림자극 등 다양한 무대장치기법을 사용한다.

 

▲ '이불꽃'은 닥종이, 애니메이션, 그림자극 등 다양한 무대장치 기법을 선보인다.

 

이로써 흥미로운 이야기 복선과 환상적인 비주얼로 온가족이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불꽃’은 가정 붕괴 현상이 심각해진 오늘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이 될 것이다.

 

‘이불꽃’은 제19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미술상, 연기상에서 두루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 '이불꽃'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극단 금설은 한국인의 감성, 유머, 동양적 사상에 기반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왔다.

 

‘이익을 통한 만족’보다 ‘놓음을 통한 한가로움’을 모토로 아이들에게 행복과 기쁨의 힘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 오산 내 어린이집 단체관람 -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왕자’

 

예약 손님을 위한 음식에 더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것 처럼 작품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도 제한된 관객들에게 그 열정을 쏟는다.

 

▲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왕자'.

 

이 작품은 오산지역 어린이집 원생들만 단체관람을 받아 흥미롭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왕자’는 그림동화 ‘개구리 왕자’가 바탕이며 어항을 둘러싼 작은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작품은 손으로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을 선보여 극의 아기자기함을 더했다는 평가다.

 

또 무대 앞의 작은 어항과 거대한 우물속을 여행하기도 한다.

 

▲ 작품의 배경이 되는 어항 속 풍경은 관객을 환상적 수중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여기에 어항의 물은 관객들에게 정말 우물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할 것이다.

 

이번 작품을 맡은 극단  ‘하땅세’는  “‘하늘부터 땅끝까지 간다’는 정신으로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극단은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왕자’로 제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작품상, 최고인기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들은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연달아 발표하며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호평받는 젊은 극단이다.

 

 

▲ 거인의 생활을 유쾌하게 연출한 '거인의 책상'.

 

■ 거인의 생활이 궁금하니? - ‘거인의 책상’

 

거인의 생활이 궁금하다면 이 연극을 추천한다.

 

어린이연극  ‘거인의 책상’이다.

 

이는 위트있는 무대 장식을 보이며 미디어 영상장비를 이용, 말 그대로 거인의 책상만큼 커다란 책상을 선사한다.

 

그야말로 관객의 상상을 유쾌하게 눈 앞에 풀어낸 것인데 여기엔 관객들이 직접 이 책상 위로 올라가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고 하니 기대해도 될 듯 싶다.

 

이는 ‘거인의 책상’의 제작사 ‘체험 예술공간 꽃밭’이 체험자체가 예술이 되는 과정을 온몸으로 겪는 ‘체험예술’을 지향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체험예술공간 꽃밭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주요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탁월한 시각연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아시테지, 어린이의 꿈을 꾸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아시테지(ASSITEJ)는 3천 명이 넘는 전세계 아동청소년 공연 단체 및 예술인이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아시테지라는 이름하에 아동청소년 연극의 가치 존중과 발전을 위해 국경을 초월한 긴밀한 관계속에 정보교환 및 공연교류를 펼치고 있다.

 

아시테지 활동목적은 아동청소년 연극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경험, 지적 능력, 정서, 상상력을 개발하고 심화시켜 주는 것이다.

 

또 윤리적 선택을 자극하고 사회적 관계를 깨닫도록 도와주며 자부심과 자신들의 입장과 목소리를 찾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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