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경기도와 기업들이 힘을 합쳐 도로건설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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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밀집지역 도로 실태 |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선기 평택시장, 손연호 경동 나비엔 회장, 박관민 LH 녹색도시 이사는 27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오산~평택간 서부우회도로 및 지방도 314호선 조기 개설’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산시 가장동과 평택시계를 잇는 서부우회도로 0.64km와 평택시계에서 서탄 산업단지를 잇는 지방도 314호선 1km 구간 도로가 2012년 7월말까지 조기 개통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당초 서부우회도로는 LH의 자금사정 악화로 2015년 이후에나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도로”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추구하는 경기도와 평택시, 이 지역 기업의 대표격인 경동나비엔과 LH의 노력으로 3년 먼저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사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100억으로 경기도가 40%, 경동나비엔이 60%를 부담해 우선 공사를 실시하게 된다. LH는 2015부터 공사비를 경기도와 경동나비엔에 분할 상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기업들의 불편 해소가 우선이므로, 먼저 도로를 개통하고 나중에 돈을 돌려받는 방식이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중앙정부에서도 경기도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정부차원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 전체면적의 38%에 이르는 자연보전권역 규제 등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