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메시아(messiah). 성서에서 구주(救主) ·구세주(救世主)를 가리키는 말이다.
▲ 음악사의 위대한 '메시아' 헨델의 음악이 12월22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는 헤브라이어의 māša (기름을 붓다)의 명사형 masiah(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그리스어화 한 말(Christos)로 ‘그리스도’의 어원(語源)이 됐다.
음악사에도 이처럼 위대한 ‘메시아’가 있다. 헨델의 운명을 바꾼 작품 ‘메시아’가 그 것이다.
▲ 이 공연의 합창은 국립합창단이 맡는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22일 헨델의 ‘메시아’ 공연이 오산문예회관 무대에 올려졌다.
국립합창단과 프라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합작으로 조화를 이룬 공연은 관객들에게 합창의 아름다움과 음악 선율의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 프라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곡의 연주를 하게 된다.
헨델의 ‘메시아’는 그리스도 탄생, 수난, 부활을 그리고 있다.
헨델 자신은 부활절을 염두에 두고 작곡했다고 알려졌다.
이 곡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아기예수 탄생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을 다루고 있다.
가사는 신약의 복음서, 고린도서, 요한계시록, 시편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 국립합창단은 시민들에게 합창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할 것이다.
이 곡을 연주한 국립합창단은 1973년 창단된 전문합창단으로 합창예술운동 선두주자이며 합창음악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합창단에서 배출한 인재들로 ‘한국 성악계에 패러다임을 공급한 모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바하의 ‘마태·요한 수난곡’ 등 합창곡을 우리나라에 소개했고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음악, 종교음악 등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는 국립합창단이다.
또 이 합창단은 창작곡 발표·보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정기ㆍ기획공연, 특별공연, 지방순회공연, 오페라 등 많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유럽,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 해외공연으로 한국합창의 세계화에 힘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