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LPGA 프로골퍼 최나연이 연말을 맞아 12월13일 고향 오산을 찾아 ‘사랑나눔 통장’ 행사를 가졌다.
최나연 선수는 이날 오산시청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사랑나눔 통장 전달식, 컴퓨터 기증식, 팬들과 김장 담그기 행사 등에 참여했다.
▲ 프로골프선수 최나연이 12월13일 오산시를 찾아 장학금 전달 및 컴퓨터 기증 등으로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를 위해 최나연은 약 1억원을 쾌척한 것으로 전해진다.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김기범 KDB 대우증권 사장, 한갑수 성호초등학교 교장, 학생 등 40여 명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오산 출신으로 2012년 US여자픈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2위 최나연 골퍼는 이날 자신의 모교 성호초등학교 학생 32명에게 KDB 대우증권과 함께 매월 20만원씩 1년간 7천680만원을 지원하는 ‘사랑나눔 통장’을 전달했다.
이에 한갑수 성호초 교장은 감사의 뜻으로 최나연 골퍼와 KDB 대우증권에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성호초는 2013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오산시 물향기학교로 지정,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최나연 골퍼는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컴퓨터실 리모델링과 컴퓨터 10대를 기증했다.
또 시청 구내식당에서 팬 30여 명과 함께 김장 500포기를 담가 지역아동센터 7개소와 아동그룹홈 2개소 등에 각각 전달했다.
최나연 골퍼는 “올 한해 고향 시민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받은 사랑 만큼 저도 되돌려 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는데 조금이나마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성호초 졸업생으로서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통장에 담아 전달한 나눔통장과 컴퓨터 기증을 통해 나눔의 미학을 실천한 최 선수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나연 골퍼는 프로에 데뷔한 뒤 2005년부터 매년 소년소녀가장 돕기,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지원금과 봉사활동 등 자선행사에 나서며 이웃사랑 실천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최나연 선수는 KPGA 통산 5승, LPGA 통산 7승을 올린 쾌거를 거뒀으며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여자프로골프선수다.
저도 성호초등학교 출신입니다.최나연!님 정말 훌륭한 일을요... 하시고 있네요!대한민국과 성호초등학교를 빛나게하신 최나연님! 그리고 오산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