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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학입시에 선택형 수능 첫 도입 - 한국대교협, 쉬운 A형·어려운 B형 나눠 가산점
  • 기사등록 2012-12-11 12: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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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2014학년도 대학입시는 선택형 수학능력시험 첫 도입과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된다.

 

이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 적용된다.

 

선택형 수학능력시험 A·B형을 모두 허용하는 대학들이 많지만, 어려운 B형을 선택하는 수험생은 5∼30% 안팎의 가산점을 받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9개 대학‘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해 발표했다고 12월11일 밝혔다.

 

2014학년도 대학입시 총 모집인원 37만9천514명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25만1천220명(66.2%)이다.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율이 2013학년도 64.4% 보다 1.8% 늘어난다.

 

이와 함께 입학사정관제는 수시모집에서 4만6천932명, 정시모집에서 2천256명 등 모두 126개 대학이 4만9천188명을 선발한다.

 

2013학년도에 비해 도입 대학 수는 1개, 모집인원 대비 비율은 12.96%로 증가한다.

 

또한 국어·영어·수학 과목 수능이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뉘는 가운데 상당수 대학들이 모든 과목에서 A·B형 모두 수용하는 교차지원을 허용하게 된다.

 

다만 주요 대학들은 영어는 계열구분없이 B형을 요구하고,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B형, 자연과학계열은 수학 B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들은 국·영·수 3과목 가운데 2과목만 B형을 요구할 수 있으며,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요구할 수 없다.

 

대학들은 B형 선택자에게 각각 국어 5∼15%, 영어 5∼30%, 수학 10∼20%씩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수도권 대학은 가산점이 5∼15%로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다.

 

아울러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을 반영하는 대학 및 인원은 2013학년도 7개 대학(127명)에서 2014학년도는 27개 대학(665명)으로 확대된다.

 

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은 59개 대학(3천788명 선발)으로 10개 증가한다.

 

한편 대교협은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책자로 만들어 시·도교육청, 일선 고등학교, 관련기관 등에 배포하고 ‘KCUE 대입정보’홈페이지(univ.kcue.or.kr)에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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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11 12: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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