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보이스앙상블을 대표하는 뉴욕할렘싱어즈(NYHS)가 오산에 상륙했다.
2012년 12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3년 만에 방한한 뉴욕할렘싱어즈는 흑인 보이스앙상블 특유의 파워풀한 음색과 영감을 깨우는 하모니로 유명하다.
전세계 비평가들에게 찬사가 쏟아지는 뉴욕할렘싱어즈는 새로운 음악감독이자 그래미 어워드에 후보로 오른 이 마커스 하퍼(e’Marcus Harper)를 영입하면서 한층 다양한 레퍼토리로 청중들과 호흡하는 열정의 스테이지를 선보이며 신선한 감흥을 일으키고 있다.
12월11일 오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공연은 미국 흑인음악의 모태가 되는 영가(Negro Spirituals)를 비롯한 블루스, 재즈, 크리스마스 캐롤, 팝 등 폭넓은 장르를 선보였다.
멋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뉴욕의 크리스마스 무대를 선사했다.
영혼을 통해 가슴으로 노래하는 흑인음악의 선구자, 뉴욕할렘싱어즈(NYHS)를 소개한다.
▲ 뉴욕할렘싱어즈(NYHS). 흑인 툭유의 파워풀한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현대음악에서 재즈와 블루스의 근간을 이루는 흑인영가를 하나의 완벽한 예술형태로 보존·계승키 위해 창단된 뉴욕할렘싱어즈.
뉴욕문화의 메카로 뉴욕할렘의 할렘예술학교 교수진들과 동료연주가 9명이 주축으로 구성된 뒤 이어 흑인성악가 6명, 악기연주자 2명으로 팀을 이뤘다.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지아,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프랑스, 핀란드,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오페라 극장과 연주홀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흑인영가의 인간적 존엄의 메시지를 전하는 앙상블은 흑인보이스 특유의 거칠고 파워풀한 음색과 리듬에 정제된 하모니와 독특한 음색을 가미해 미국 노예시절의 정통 흑인영가 스타일 원형을 재현하고 있다.
앞서 2006년 명칭을 ‘뉴욕할렘영가단’에서‘뉴욕할렘싱어즈’로 바꾸고 흑인영가 뿐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 가스펠, 블루스,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흑인음악을 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