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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홍승진 기자 = 물 맑은 곳에 만 산다는 쉬리, 꺾지 등이 노닐던 냇가를 바라보며 자란 소년.  

 

그의 눈에 비치는 자연은 더불어 살며 보호해야 할 존재다.  

 

이제 그는 기업체를 운영하는 대표가 됐고 자연을 지키는 파수꾼을 꿈꾸고 있다. 

 

박창선 자연보호 오산시대원동 협의회 회장을 만나봤다.  

 

▲ 박창선 자연보호 오산시대원동 협의회 회장.

 

▲ 오산시 대원동 자연보호 협의회를 소개한다면.

- 자연보호 오산시 대원동 협의회는 저를 포함한 회원 25명이 자연보호 및 더불어 사는 사회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설립 이래 현재까지 5년여 동안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자연보호 대원동 협의회 회원들.

 

▲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노인잔치 개최 및 오산천 환경개선을 위한 잉어잡기 등 환경정화활동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대원동 자체행사 관련해 협력적 자세로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자연보호협의회라고 해서 자연만 보호하는 건 아닙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보듬고 지켜야 할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두고 있습니다.

 

▲ 박창선 회장은 "쓰레기 줍기 같은 기본적 사항이 자연보호의 첫 걸음"이라고 말한다.

 

▲ 대원동 자연보호 협의회만이 가지는 장점은.

- 자연보호 대원동협의회는 30대부터 70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있습니다.

 

최고령 어르신은 올해 72세 입니다.

 

그 분은 지난 오산시민의 날에 도지사 상을 받기도 하셨습니다.

 

이 처럼 자연보호협의회는 젊음의 패기와 풍부한 인생경험을 가진 노년층의 노하우를 조화롭게 융합했습니다.

 

이로써 가족같은 분위기로 환경 및 사회기여를 위한 노력에 모든 회원들이 힘쓰고 있습니다.

 

▲ 자연보호 대원동협의회는 회원 하나하나 모두가

   솔선수범하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앞으로 활동 방향을 말씀해주세요.

- 지역 뿐 아니라 각 가정에까지 환경 및 자연보호와 관련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펴겠습니다.

 

오산시에서 주력해야 할 자연은 오산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악취와 쓰레기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 쓰레기 줍는 일에 몸을 사리지 않는 회원.

 

이 곳에 홍보용 사진 게시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필봉산, 마등산 등산로 초입에 간혹 버려지는 쓰레기를 수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회원들 모두가 한 뜻으로 자연을 지킬 것입니다.

 

▲ 땅속에 묻힌 쓰레기도 찾아 정리하는 회원들이다.

 

▲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광범위한 자연보호가 아닌 작은 것 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쓰레기 분리수거,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지 않기 등 사소한 것부터 실천하는 행동이 자연보호의 시초이자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운동부터 펼쳐야 합니다.

 

▲ 담배꽁초를 줍고 있는 자연보호대원동 협의회.

 

▲ 마지막으로 향후 포부는.

- 자연보호 대원동협의회 회장으로서 평소  ‘어떻게 하면 깨끗하고 아름다운 오산을 만들고 지킬 것인가’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LED관련 조명회사 (주)대진라이팅을 경영하면서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지키고 가꾸는 일은 우리 모두의 절대적 소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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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05 15: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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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박종선2012-12-06 10:05:29

    사업으로 인해 바쁘실텐데 봉사활동 까지...
    참 열심히 생활 하시는 분이네요
    많은 분들이 자연을 아끼고 보호해서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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