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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11월23일 대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월23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그는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저를 꾸짖어 주시고 문재인 후보에게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했다.

 

이날 문재인 후보 측과 안철수 후보 측은 각각 특사를 보내 단일화 관련 협상을 했다.

 

이 협상에서 양측은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더이상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돼 새로운 정치를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국민 앞에 드린 약속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발표 중간중간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지지자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문재인 후보는 “안 후보와 지지자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평론가는 “이제 판세는 야권으로 기울었다”며 “문재인 후보의 핵심 과제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자를 끌어모으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선 후보 사퇴와 정치를 그만두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안 후보는 앞으로도 새로운 정치 실현의 뜻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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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23 20: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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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8 개)
  • 통합진2012-11-25 13:49:41

    안철수 지지 자가 박후보와 문후보로 양분되어 가는군요.여론이 중요하지 몇%가 중요하지 않죠.새누리당으로 쏠리고 있는 듯...

  • 중앙일보2012-11-25 06:01:12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층의 66%가 문후보 지지층으로 이동했다. 안 후보 지지층 중 박근혜 후보로 이동한 비율은 24.8%였다.
    [온라인 중앙일보]입력 2012.11.25 00:04

  • 곽승 호2012-11-25 05:53:53

    안후보 지지자들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가고 있으며 일부는 문 후보에게 가는군요.아무턴 정치 경험이 많은분이 국가의 안정과 번영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남녀노소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야 할 것입니다.

  • 진철수2012-11-24 18:04:45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보다 이길 수 없는 사람을 내보내야 한다 억지 논리에 섭천 소가 웃었다. 적합도를 따지자면 대통령을 시험쳐서 뽑아야 하지 않을까요? 정치 오래하신 분들 참 웃기는 사람들이라고 초딩들이 말했다.

  • 안정2012-11-24 12:31:54

    안,문 후보가 어설프게 만나,한쪽이 어설프게 출마 포기했으니 국민들의 표심은 어디로 갈까 ? 각자 판단을 할때가 오고 있구려.

  • 불출마2012-11-24 07:46:03

    어제 연좌농성을 했던 안민석,이종걸 의원님 기득권 버려야 한다고 20대 총선 불출마 한다고 했고 친 안철수 라인 이라고 보도나왔음 [중앙일보 참조]벼랑 끝서 멈춘 18일간 전쟁 … 아름다운 단일화는 없었다[중앙일보]

  • 민똘2012-11-24 06:12:24

    안후보 지지자가 문에게 지지할까유? 글쎄 당께 유~

  • 안똘2012-11-23 21:25:33

    안후보님! 사퇴 정말 환영합니다. 오산국회의원 어덯하나? 그렇게 쇄신을 외치면서 문재를 삼더니만...문재인 후보님 지지한 시의원 최웅수 의장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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