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강연이 열렸다.
폭력 발생 시 “나 때리지마, 날 살려줘”라고 말하고 “멈춰!”를 크게 외치는 것이다. 또 ‘멈춤이-알림이-상담이-지킴이’로 연계되는 시스템으로 학교폭력을 막는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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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미정 강사가 학교폭력 발생 시 외쳐야 할 '멈춰'를 교육하고 있다. |
11월21일 오산 운암초등학교에서는 이 학교 5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멈춰’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이는 학교 폭력은 절대 장난이 아니며 학교 폭력을 목격했을 때 1차적으로 ‘멈춤이’가 ‘멈춰!’를 외치고, ‘알림이’가 주위에 도움을 요청한다.
그 후 ‘상담이’와 ‘지킴이(학교 선생님, 부모님, 경찰관 등)’가 학폭 예방에 적극 가담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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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 중 학교 폭력을 재연하기 위해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정하고 있다. |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에게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 및 성폭력,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해 신체·정신·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 제2조1항)다.
학교 폭력에 시달릴 때는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하기, 국번없이 117신고 등이 있다.
또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으로 자녀의 휴대폰에 도착한 문자 메시지 중 학교폭력의심 문자 키워드(죽을래, 때려준다, 닥치고, 안 맞아서 등)가 발견되면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통보되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한편 강연에서는 ‘폭력은 바보들의 행동’이라며 학교 폭력에 처했을 시 ‘손을 들어 멈춰를 외친 후 선생님과 부모님께 알리고 전문가에게 상담과 치유를 받자’는 ‘멈춰 법칙’을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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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미정 법무부 범죄예방 위원 오산지구 협의회 전문강사. |
이날 강연은 곽미정 법무부 범죄예방 위원 오산지구 협의회 전문강사가 맡았으며 135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