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한 독지가의 기부로 시작된 직업 캠프가 2회를 맞았다.
이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직업을 갖고 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직업적 흥미와 적성을 알아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화성오산교육청은 11월15,16일 이틀간 중·고 특수교육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캠프 ‘미래를 잡(Job)으러 가자(Go)’를 실시했다.
▲ 직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화성시 복합복지타운 나래울과 공동으로 특수교육 직업캠프를 주관한 교육청은 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93명을 대상으로 직업탐색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
캠프는 직업흥미 유발, 줄서기, 공공시설사용 등을 통한 사회적응력 향상과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장애학생들의 자립심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 2일간 나래울과 농수산대학, 커피박물관, 경기도직업개발연구센터, 잡월드 및 에버랜드에서 직업캠프 체험을 했다.
직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태도는 여느 때 보다 진지했다.
학생들은 원두커피를 직접 내려보고, 토마토를 따기, 잡월드 흥미적성검사에 참여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기도 했다.
한 학생은 “꼭 여기서 일하고 싶어요.”, “어른이 돼서 직업을 가지면 돈을 벌고,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