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우 대변인은 "우리 국민들속에 이명박 정부로부터 일말의 기대감마저 깡그리 소멸된 상황이고 대학생, 노동자들이 반값등록금과 최저임금 실현을 외치며 길거리에서 제2의 촛불항쟁을 촉발시키고 있는 비상한 상황에서 제1야당 대표가 가야할 곳이 과연 청와대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우 대변인은 "자신의 대선 공약임에도 모르쇠로 일관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밥 한 번 같이 먹는다고 대학등록금 문제를 해결할 리 만무할것"이라고 꼬집고 "한미 FTA문제도 해명을 빙자한 변명으로 일관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우 대변인은 끝으로 "의제는 거창하나, 용두사미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국민적 우려"라며 "지금 야당이 국민앞에 자기 책임을 다하는 길은, 이미 심판받은 청와대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국민속에서 국민과 함께 실질적인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