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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윤 의장은 지난 7월 제8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의장으로 선출됐다.

 

또 윤화섭 의장은 11월9일  '제3회 한국전문인 대상' 의정부문(광역)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오산인터넷뉴스는 윤 의장을 만나 의정활동 방향과 취임 100일 소감을 들어 봤다.

 

▲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제8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취임 100일이 지났다.

 

 

▲ 제8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은 지 100일이 됐습니다. 취임 소감은 어떠신지요?

 

- 바쁘게 의정활동을 하다 보니 어느새 의장의 직무를 수행한 지도 100일이 지났네요.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자리라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13일 의장 직무를 시작한 뒤 큰 무리없이 의회를 운영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저와 함께 경기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신 동료의원님들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앞으로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1천2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도의회가 도민들을 위한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윤화섭 의장은 11월9일 '제3회 한국전문인 대상' 의정부문(광역)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의회가 개원 56주년을 맞았습니다. 경기도의회 위상과 중요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 경기도의회가 개원한 시점으로 따지면 56주년이 됐지만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시작된 시점은 불과 20여 년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짧은 기간에도 지방의회를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으로 피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경기도의회는 의원 수 정원이 131명으로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의 광역의회라고 자부합니다.

 

저희 경기도의회는 규모에 걸맞게 전국 광역의회를 선도해 나가는 가장 모범적이고 활동적인 도의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의회운영이나 입법활동 등 모든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기도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윤화섭 의장이 지난 9월19일 어린이기자단의 의회방문 시 꼬마숙녀 기자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마지막 정례회를 앞둔 지금 현안문제 등으로 양당 간의 갈등도 예상되는데요.. 갈등발생 시 의장님의 해결방안은?

 

- 어느 정당이든 정치를 수행하면서 자기이익 추구가 우선인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 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안문제 발생 시 의견대립 등으로 갈등이 발생하는 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당정치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경기도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의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만큼 사전에 갈등소지를 최대한 제거할 수 있도록 각 당 대표단, 의원님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갈등이 발생하더라도 보다 균형있게 효율적으로 풀어 나가는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윤화섭 의장이 지난 9월25일 중추절 기념 사회복지시설 위문에서 환우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 지방의회의 최대 현안은 의원보좌관제와 인사권 독립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8대 도의회 들어서도 계속 노력하고 계신줄 알고 있습니다. 진행상황은 어떤지요?

 

- 그렇습니다. 도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인사권 독립은 그동안 지방의회에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추진한 현안입니다.

 

이는 앞서 전반기 도의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사항입니다.

 

저 또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5월 의원보좌관제 도입과 관련, 소송이 대법원에서 패소한 뒤 6월 20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상태로 특별히 진전된 사항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향후 경기도 및 행정안전부 등에 적극적인 협력요청과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와 지속적 공조, 경기도의회 내부에 공동대책팀 구성 및 운영, 얼마 남지 않은 대선 공약채택, 중앙정치권 요구 등 가능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 문제는 지방의회 발전을 도모하고 도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충실한 감시와 견제기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제8대 후반기 의회가 마무리 될 때까지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 윤화섭 의장(뒤)이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중요한 현안을 앞두고 있는데요.. 의장님 생각은?

 

- 항상 그래왔듯 연말은 마지막 정례회를 갖고 행정사무감사와 다음해 예산안을 심의하는 등 산적한 현안들로 의회가 바쁘게 돌아갑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그동안 집행부가 벌여 온 사업에 잘한 점은 격려하고, 미흡한 점은 철저히 지적해 집행부 견제라는 도의회 본연의 목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3년 예산안 심의를 통해 세수여건의 어려움으로 재정여건이 좋지 못하지만, 가능한 재원들이 적재적소에 편성돼 낭비없이 효율적으로 도민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130명 의원 모두는 2012년의 남은 의정활동을 효율적으로 마쳐 도민들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잘 사는 경기도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 윤화섭 의장과 경기도청소년 의회교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의장님의 입장, 향후 정치일정과 계획은?

 

-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민들의 자유와 복리 등 국민이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무한책임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위치입니다.

 

어느 분이 대통령이 되든 이러한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다해야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제도로 정당정치를 실현하는 저 역시 같은당 소속의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의회 당면 현안으로 2012년 행정사무감사와  2013년 예산안 심의 등을 다루게 될 마지막 정례회를 잘 마무리 하고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내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나 의정활동 방향은?

 

- 새로운 목표보다는 경기도의 발전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 여·야 모두 대화와 타협을 통해 화합하는 의정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제8대 후반기 도의회 슬로건  ‘지방분권 강화, 민생의회’라는 목표가 원만히 달성될 수 있도록 중앙의 종속을 벗어난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중앙에 제도개선을 요구해 진정한 지방분권이 이뤄지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민생조례 제·개정 강화,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도민들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 민생의회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끝으로 도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2012년 행정사무감사, 2013년 예산안 심의 등 산적한 현안들로 그 어느 때 보다 의회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의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도민들이 걱정하시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제8대 경기도의회가 1천200만 도민들의 대의기구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지방분권강화, 민생의회'라는 의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다.

 

항상 경기도의회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경기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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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09 18: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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