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오산시 대원동(동장 모천우)은 지난 12일 지음봉사단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누빔 밴딩 베개커버 100개, 냉장고 인견 여름 홑이불 150채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지음봉사단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25명의 단원이 운영하는 봉사단으로, 지난 4월 대원동과 ‘힐링 체험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을 위한 마스크 기부, 정서 지원 교육프로그램인 원데이클래스 등의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오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음봉사단이 직접 만든 여름 물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핸즈 온 행복 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기탁 물품은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기탁식을 마치고 김유정 단장은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무더운 여름을 보내시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단원들과 베개커버, 홑이불을 만들어 기부하게 되었다.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건강하게 잘 이겨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천우 동장은 “폭염으로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시기에 정성어린 물품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물품은 관내 취약가정을 중심으로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경용, 사무국장 박미순)는 볼런투어(여행 방문지역에서 하는 봉사활동)와 핸즈온 봉사활동(소외계층을 위해 물품을 직접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