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1월1일 초등 3~6년, 서술·논술형 평가 - 국수사과영 5과목, 창의적 결론 도출력 측정
  • 기사등록 2012-10-30 14:43:00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1일 초등학교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초등학교 3~6학년 희망학교와 희망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이를 산출하면 180만9천여 학생으로 전체 학교의 87.1%가 응하는 셈이다. 다만, 학생 수는 중복될 수 있다.

평가 교과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이며 영어는 5~6학년만 시행한다. 덧붙여 학교는 교육과정 편성 현황에 따라 교과를 선택할 수 있다.

문항은 해당 학년 교육과정에서 성취해야 할 기본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실생활 사례 적용, 창의적 결론 도출 등의 능력을 고루 측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과목별 5개 문항이며 여러 교과의 관련 내용을 종합한 융합형 문항이 포함됐다. 영어 문항은 학교별 교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A형과 B형 등 두 가지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해 전국 최초 시행 이후 두 번째로 평가방법을 개선해 배움중심수업을 확산하고 교실 변화를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평가 결과는 교수·학습 방법 개선, 학생 상담 및 진로교육의 자료로 활용한다.

도교육청은 출제 의도, 기준·인정 답안 등을 학교에 제공하고 학교는 교과별 채점단을 구성해 학교 자체 기준까지 감안하고 채점한다.

학교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지도를 하고 필요한 경우 교수·학습방법 개선방안을 강구한다.

도교육청은 문제 미해결 학생을 위한 보완학습 포커스와 문제해결 학생용 창의력학습 포커스를 제공해 학교와 교원의 학생 지도를 지원한다.

교과별 분석자료도 제공한다. 이로써 교과·문항별로 개별 학생의 문제 해결 내용에 따라 학생의 성취수준을 분석할 수 있고 학생 상담과 가정 통지에 사용할 수 있다.

결과에 관한 도교육청 차원의 집계는 진행하지 않는다.

보다 나은 평가를 위해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문항반응도 조사를 실시해 문항의 타당도와 변별도 등을 분석한다.

조사의 관점은 ▲문항의 내용이 단순 기억에 의한 지식보다 고등정신기능을 묻고 있는가?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참신하고 새로운 유형의 문항이 출제됐는가?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는가?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도움되는 문항인가? 등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10-30 14:4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