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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속보> 경기 서·남부지역 병원 판도 바뀌나?(2012.6.7 보도)와 관련,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건립된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이 10월29일 진료를 개시한다.

 

한림대의료원은 26일 동탄신도시에 신축한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이 이날 개원과 함께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동탄성심병원 개원은 경기 서·남부지역 중·대형 병원들에게 적잖은 영향과 타격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 한림대의료원 산하 동탄성심병원이 10월29일 진료를 개시한다.

 

당초 동탄성심병원 개원을 앞두고 인근 오산, 용인, 수원, 화성 등 경기 서·남부지역 중·대형 병원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는 분석이 있었다.

 

이에 상당수 병원들이 고가 의료장비 도입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동탄성심병원은 고도의 전문화로 성심병원·강남성심병원·춘천성심병원·한강성심병원·강동성심병원 등 한림대의료원 산하 6개 병원들과 의료정보공유를 지향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동탄·기흥 나들목에서 각 10분 거리라는 위치상 장점까지 경기 남·서부 병원들에게 ‘다크호스’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여기에 각 지역 주민들까지 흔쾌히‘한림대行’을 선호하면서 경기불황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대형 병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동탄성심병원은 뇌신경센터, 근골격센터,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심장혈관센터, 내분비갑상선센터, 인공관절센터,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9개 센터 중심으로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산하 6번째로 건립된 동탄성심병원은 연면적 9만8천918㎡(2만9천922평)에 지하 3층, 지상 14층, 800여 병상 규모로 화성시 석우동 40 일원에 위치한다.

 

경기 남·서부지역 주민들은 “20~50분 거리에 위치한 화성시 동탄에 종합병원(동탄성심병원)이 진료를 개시한다면 당연히 큰 병원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보여 ‘대형병원 쏠림현상’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이 병원은 동탄신도시 유비쿼터스(Ubiquitous-사용자가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정보통신환경) 도시건설과 연계, 첨단 디지털방식으로 IT원격진료시스템을 선보이게 된다.

 

이 밖에 선진의료기관과 교류확대로 글로벌(세계화) 의료체제 구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04년 미국 컬럼비아의대와 코넬의대 부속 프레스비테리안병원(뉴욕), 2008년 스웨덴 웁살라대학, 핀란드 헬싱키의대 등과 협력을 강화한 것이다.

 

더욱이 사통팔달로 연계된 편리한 교통망도 큰 장점이다.

 

▲ 편리한 교통망으로 접근성도 용이하다.

 

경부고속도로 동탄·기흥 나들목에서 각각 10분 거리이며 향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건설될 경우 서울 삼성역까지 18분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전철 분당선 연장으로 동탄역 신설이 예정되는 등 접근성이 용이한 입지조건을 지니고 있다.

 

한편 경기 남·서부지역은 수원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병원을 비롯한 오산에 오산한국병원, 서울병원, 평택에 박애병원, 굿모닝병원, 화성에 중앙종합병원, 용인에 강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70여개 중·대형 병원이 있다.

 

(2011년12월 현재)

구 분

종 합 병 원

병 원

수 원 시

4

24

용 인 시

3

10

화 성 시

1

10

오 산 시

2

1

평 택 시

3

12

안 성 시

1

3

 

30개 병상을 갖춰야 병원급 병원이며, 그 이상은 종합병원으로 분류된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병원이 조기에 안정을 찾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경기 서·남부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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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26 16: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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