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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 재외유권자 22만3천명 등록 - 중앙선관위, 19대 총선에 비해 약 2배 증가
  • 기사등록 2012-10-23 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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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참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등록한 재외 유권자가 22만3천 명을 넘어섰다.

 

이는 19대 총선(국회의원) 당시 12만3천418명(5.53%))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7월22일부터 10월20일까지 90일간 접수된 재외국민 신고·신청자가 22만3천55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3일(D-57) 밝혔다.

 

전체 재외국민 선거권자는 107개국에 223만3천695명이며, 등록률은 10.1%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국내에 주민등록이 안된 재외(영주권자)선거인은 4만3천248명(4.71%)이다.

 

또 국내에 주민등록이 됐거나 국내에 거소를 신고한 해외 주재원, 유학생, 여행객 등 국외 부재자는 17만6천794명(13.45%)이다.

 

재외 유권자 신청이 증가한 이유는 19대 총선의 비례대표만 투표했으나, 18대 대선은 직접 대통령을 선출하기 때문에 높아진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가족대리, 이메일, 순회접수 등을 허용한 개정된 선거법이 10월2일 발효되면서 등록률을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재외 선거인이 가장 많은 3개국 등록률은 중국(10개 공관)이 12.7%(3만5천630명), 일본(10개 공관)과 미국(12개 공관)이 각각 8.03%(3만7천126명)와 5.94%(5만1천454명)로 ‘목표 10%’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와 함께 대륙별 등록률은 아시아 10.29%(11만1천804명), 미주 7.05%(7만2천806명), 유럽 25.54%(2만3천858명), 중동 64.78%(8천256명), 아프리카 38.11%(3천318명)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제18대 대선 투표와 관련, 재외 선거인들은 국내 선거일(12월 19일)에 앞서 12월5일부터 10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6일 동안 107개국 163개 재외 투표소에서 참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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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23 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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