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도내 초·중·고 교사 2명 가운데 1명은 교육청과 학교 차원의 일제고사 폐지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2013 경기혁신교육을 위한 교원 설문조사’ 결과, 응답 교사 50.9%가 일제고사 폐지에 찬성했다.
30.7%는 반대, 18.4%는 답변을 유보했다.
또 ‘우리 학교가 혁신학교가 된다면 근무할 의지가 있다’는 질문에 교원 65.8%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부정적으로 답변한 교원은 10.1%였다.
또다른 항목으로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수업을 이해하고 있다’는 77.9%가 ‘그렇다’고 답했다.
경기교육의 주요가치인 ‘평화교육’ 항목은 69.9%가 ‘학교 현장에서 잘 이뤄지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교육이 혁신교육 3년으로 바람직하게 변하고 있다고 공감을 표한 교원은 59.3%였다.
교사별 평가 항목은 45.6%가, 진로·적성에 따른 반편성 등 교육과정중심의 학급제도 개선 항목은 56.5%가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응답했다.
문화예술 교과수업에 기능 우수강사를 지원하는 계획과 관련, 83.8%가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10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도내 교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초·중·고등학교에서 8천25명이 참여했다.
교사 4천568명, 보직교사 1천911명, 교감 및 교장 1천546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는 2013년 경기혁신교육의 방향과 세부방안에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