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깊어가는 가을밤, 흉금을 적시는 매혹의 피아노 선율이 무대위에 올려진다.
‘거장의 심장을 품은 신예’로 찬사를 받는 게오르기 그로모프
(Georgi Gromov·러시아)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예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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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오르기 그로모프(Georgi Gromov·러시아) |
게오르기 그로모프는 2011년 ‘제7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연주곡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 b플랫 단조로 1위를 수상했다.
12개의 주요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을 지닌 게오르기 그로모프는 클래식 음악 뿐 아니라 재즈피아노, 오케스트라 지휘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베를린국립예술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한 게오르기 그로모프는 열정적인 음악을 추구하면서 진지한 해석의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유리 바슈메트가 이끄는 뉴 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국립 아카데미 필하모니와 협연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이탈리아 등 세계 각 국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게오르기 그로모프는 이번 내한 연주회에서 러시아 음악계의 산증인으로 알려진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를 시작으로 프랑크(프렐류드, 코랄, 푸가), 라흐마니노프(4개의 프렐류드)와 자신이 편곡한 슈베르트의 가곡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연주한다.
(재)오산문화재단 출범을 기념해 재단과 동아일보사가 연주회를 공동 주최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문의 오산문화재단(379-99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