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경기도는 24일 도청에서 ‘2023년 제1차 경기도아동보호전담기구 회의’를 열고 아동학대 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
아동보호전담기구는 경기도, 경기도남북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북부경찰청,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광역전담의료기관(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아동학대 유관기관이 모여 아동학대 예방 방안 및 대응체계를 분기별로 확인하고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조직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아동학대예방·대응체계 강화대책으로 31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아동학대대응정보연계협의체와 아동보호전담기구를 연계해 아동학대대응 절차 시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안건들을 발굴하고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지원체계가 마련되도록 독려하고 있다.
분기별 실시하는 아동보호전담기구 회의 시, 시군 정보연계협의체 회의 결과 및 건의사항 등을 확인해 유관기관과 협의함으로써 기초와 광역 기관이 상호 유기적 관계로 아동학대사건에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아동보호전담기구 회의에서는 시군 정보연계협의체에서 요청한 건의사항과 교육부-복지부-경찰청 대책회의를 통해 결정된 장기 미인정 결석학생 전수 조사가 효과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조 등을 주로 논의했다. 이어 아동학대예방 합동 캠페인, 아동학대대응인력 합동 연찬회 및 교육,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 등 기관별 사업도 공유했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올해도 아동학대 대응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응인력의 전문성 및 협력을 강화해 아동 안전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