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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명절을 앞둔 요즘 그리운 이가 사무치는 즈음이다. 아침저녁으로 우는 풀벌레 소리에 영면(永眠)한 이들과의 추억이 되살아난다.

 

▲ 어느 유족의 고백이 보는 이의 마음을 저리게 한다.

 

그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은 누구나 매한가지일 것이다. 잠든 영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곳 오산시립쉼터공원(이하 쉼터공원)을 찾았다.

 

▲ 오산시 가장동 5-4번지에 위치한 오산시립쉼터공원.

 

오산시 가장동에 위치한 쉼터공원은 납골당이다. 봉안대상은 다음과 같다.

 

▲ 쉼터공원은 명절 방문객 편의를 위해 관내 6곳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사망일을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사람(체류지가 오산시로 등록된 외국인 포함), 부부 중 1명이 쉼터공원 내 봉안상태에서 시·내외 거주한 배우자가 사망해 합장 또는 개장하고자 하는 경우(이 경우 부부임을 증명하는 서류 제출), 관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사람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을 화장해 봉안하려는 경우, 관내 소재 분묘에서 개장한 유골을 화장한 후 봉안시설에 안치하고자 하는 경우, 오산시 재직 공무원 등이 봉안대상(고인의 자격요건)이 된다.

 

▲ 쉼터 공원 내 봉안실. 봉안단은 28cm*28cm의 크기이며 네 귀퉁이에 이중 잠금장치가 있다.

 

사용료 및 보관기관은 1위를 안치할 때 15년에 50만원(관리비 포함)이며 10년 단위로 3회 연장이 가능하다. 만기일 3개월 전에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부부용 봉안단은 기간은 전자와 같으며 비용은 70만원(관리비 포함)이다.

 

▲ 유가족의 마음을 놓는 헌화대.

 

봉안실은 일반봉안실, 무연고자 봉안실, 부부단 봉안실에 이어 유공자실도 준비하고 있다. 납골함은 도자기, 대리석, 금속류에 한한다. 또 봉안단의 크기가 28cm*28cm이니 크기는 26cm*26cm 이내여야 한다.

 

▲ 고인 검색대는 그리운 이에게 빠르게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인의 사진은 납골함 중앙에 새겨진 고인의 이름이 가리지 않는 크기가 적절하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이왕이면 액자로 하는 것이 낫다고 한다. 덧붙여 봉안실에는 실내공기 공조기로 공기순환을 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추모 음악이 흐른다.

 

▲ 조문객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방명록.

 

이곳에는 총 1만1천798위 사용가능 공간 가운데 1천156위가 봉안돼 있다.

 

쉼터공원 봉안 순서는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사용하되 시설구조 등으로 불가한 경우에는 예외가 적용된다. 또 부부 중 1인의 납골을 개인단으로 우선 봉안하고, 추후 배우자 사망 혹은 개장 시 이미 봉안된 납골을 부부단으로 이동 봉안 할 수 있다.

 

▲ 제례실. 제기, 향, 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이번 추석 당일은 제례실 사용이 불가하다.

 

더불어 봉안하는 유골은 화장해 가루로 만든 것이어야 하고, 일정규격의 납골함에 안치해 공중위생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설에 안치할 납골함은 사용신청자가 구입한다.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쉼터공원 방문객의 이용편의와 건물 내외부 환경관리(대청소)를 해 쾌적한 환경에서 추모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휴게실 내 싱크대.

 

이에 위탁관리비 370만원의 예산을 들여 명절맞이 대청소를 계획하고 있다. 잦은 호우와 태풍으로 건물 외관벽면, 출입구 등의 청소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추석연휴 고객응대 차 봉안함 유리커버 닦기를 마련했으며 홍보 현수막 게시도 했다.

 

▲ 화장실 내 장애인 전용칸에 설치된 비상벨.

 

쉼터공원에는 납골함 운구대도 있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직원들의 섬세한 배려다. 제례실, 제기, 향, 초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휴게실에서 설거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공원 뒤편 언덕에 잔디심기 및 3단 배수로 공사를 마쳤다. 중간중간 색이 조금 짙은 곳에 배수로를 뚫었고 언덕을 둘레로도 물이 빠질 수 있게 했다.

 

이해청 시설관리공단 사업운영팀장은 “중추절을 맞아 유가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2007년 개관 이래 고인을 내 가족·지인 모시듯 서비스 하고 있다”고 말했다.

 

▲ 9그루의 나무가 연결돼 있다. 태풍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치한 것이다.

 

쉼터공원이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대수는 32대(일반 29대, 장애인 차량 2대, 버스 1대)이다. 명절에는 일시적으로 혼잡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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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27 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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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해피쥬스2012-09-28 13:31:54

    저두 오빠를 거기다가 모셨습니다.
    직원분들은 너무나 친절하시고 자상하셔서 너무나 감사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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