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2013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작년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이는 재수생 응시자가 상당수 감소하면서 전체 지원자 수가 줄게 된 것이다.
또 이공계 지망생이 선택하는 과학탐구영역 지원자는 증가했고, 직업탐구영역 지원자는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1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8월22일부터 9월6일까지 2013학년도 대입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지원자는 66만8천527명으로 작년에 비해 2만5천104명(3.6%)이 줄었다.
또 경기도의 경우 예비수험생은 17만1천118명으로 지난해 17만4천404명 보다 3천286명(1.9%)이 감소했다.
전체 수험생은 재학생 51만976명(76.4%), 졸업생 14만2천561명(21.3%), 검정고시 출신 등 기타 1만4천990명(2.3%)순이다.
특히 졸업생은 작년에 비해 9천326명(6.1%)이 줄어 대학생이 입시에 재도전 하는 일명 ‘반수생’이나 재수생이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졸업생 응시자는 2011학년도 15만4천661명, 2012학년도 15만1천887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선택영역은 수리(가형) 지원자가 15만3천473명(24.6%)), 수리(나형) 지원자가 46만9천249명(75.4%0)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탐구영역은 사회탐구 37만5천891명(57.3%), 과학탐구, 25만8천43명(39.3%)), 직업탐구 2만2천383명(3.4%))이다.
수능 전체 지원자는 줄었지만 과학탐구 지원자는 지난해 보다 6천309명 늘었고, 탐구영역 가운데 지원비율도 지난해 36.8%에서 39.3%로 2.5%포인트 증가했다.
직업탐구 지원자는 작년에 비해 1만1천38명(33.0%)이 감소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과학기술부는 고교 졸업자가 매년 감소하고 수능성적이 반영되지 않는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체 수능지원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쉬운 수능’기조가 유지되면서 재수 실익이 크지 않아 재수생들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는 해석도 내놨다.
과학탐구 지원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이공계 진학 수요 증가를 반영하며,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이 확산되면서 직업탐구 수요도 감소했다고 풀이했다.
경기도 19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은 원서접수 결과를 토대로 수험번호를 부여하고 수능시험장 학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8일 치러지며, 성적은 같은 달 28일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