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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성격형성, 부모 감정조절 어려워’ - 우리나라 부모 어려움 1위, 교육관 2위
  • 기사등록 2012-09-07 14: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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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대한민국 부모들이 자녀 양육 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자녀의 성격형성과 부모의 감정조절’로 드러났다.

 

뇌교육 두뇌포털 브레인월드(www.brainworld.com)가 0세~19세의 자녀를 둔 부모 1천774명에게 ‘양육 및 부모교육’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인 768명이 ‘자녀의 성격이 고민이 된다’고 답했다.

 

또 68%인 1천219명이 ‘부모의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성격형성이 고민된다고 답한 부모들은 내성적인 성격, 자신감부족, 고집이 센 성격을 꼽았다.

 

그 외 집중력 680명(37.8%), 학습능력 402명(22.7%)으로 각 2위와 3위다.

 

감정조절 외에 부모 자신이 겪는 어려움으로는 교육관, 가치관이 516명(29.1%), 체력 또는 건강상태가 391명(22%)으로 나타났다.

 

더 나은 자녀 양육을 위한 부모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가의 질문에는 응답자의 39.1%인 694명이 부모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대다수는 유치원이나 학교, 학원 등 자녀가 다니는 교육시설의 특강으로 들었다.

 

부모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한 사람들은 1천080(60.9%)명이었다.

 

이유로는 △부모교육을 접해볼 기회가 없었다(35.6%) △시간이 안 맞아서(17%) △부모교육이 무엇인지 몰라서 5.5%로 나타났다.

 

부모교육을 받는다면 어떤 내용으로 받고 싶은가의 답변으로는 △자녀의 집중력, 표현력 향상(44.8%) △정서안정(36.1%), △두뇌 발달(25.2%) △생활태도 개선법(18.4%) △성격 개선법(17.8%) 등을 꼽았다.

 

브레인월드 관계자는  “설문조사에 응답한 대다수의 부모들이 감정조절과 소통이 나아지기를 원하고 있었으나 많은 수의 부모들이 교육을 받아야 하는 대상을 부모가 아닌 자녀로 보고 있다”며 “자녀들의 모델은 부모이기 때문에 부모가 바뀌어야 자녀가 바뀐다는 점을 인지하고 부모교육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31일부터 8월28일까지 브레인월드 사이트와 8월9일부터 8월12일까지 일산킨텍스 브레인엑스포에서 온·오프 라인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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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07 14: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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