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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태권도의 날'을 기다리며 - 강동호 오산 비호·경희대 태권도장 관장
  • 기사등록 2012-09-03 17: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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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김민수·이영주 기자 =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이다.

 

이 날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날이기도 하다.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의 일이다.

 

세계태권도연맹은 2006년 7월 25일 베트남 호치민시 에콰토리얼 호텔 총회에서 9월4일을 태권도의 날로 정했다.

 

태권도인의 단결과 태권도의 위상 강화를 위해서다.

 

태권도의 날을 기념해 오산 지역 내 한 체육관을 찾아갔다.

 

누읍동 비호경희대 태권도장(관장 강동호)이다.

 

▲ 강동호 비호경희대 태권도장 관장.

 

▲ 태권도의 날을 맞은 소감은 어떠한가.

 

- 태권도를 지도하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또한 기쁘다.

 

2011년 기준으로 200여 국가가 세계태권도연맹에 가입했다.

 

그 만큼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라는 뜻일 것이다.

 

이 날을 맞이해 국내에서부터 이벤트를 만들어 세계로 뻗어나갔으면 한다.

 

▲ 정좌하고 있는 관원들.

 

▲ 다른 운동과 비교해 태권도만의 매력이라면.

 

- 화려한 발차기다.

 

이는 파괴력을 가지며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격파 시범과 호신술도 태권도의 장점이자 매력이라 할 수 있다.

 

▲ 태권도는 예의, 인내심, 자신감 등을 키워주는 운동이다.

 

▲ 현대인에게 태권도가 필요한 이유.

 

- 현대인은 신체활동이 부족하다.

 

정적인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몸의 유연성이나 근력(근지구력)이 저하한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태권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유산소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이 도움이 될 것이다.

 

▲ 발차기 준비하는 관원들.

 

▲ 아이들에게 태권도가 갖는 의미는.

 

- 태권도는 예절, 인내심, 배려, 통솔력, 자신감 등을 길러줄 수 있는 운동이다.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 시대에 맞게 개량됐다.

 

진화된 태권도이다.

 

무도, 무예의 정신을 기르며 배우는 민족 고유의 전통 무예라고 할 수 있다.

 

▲ 강 관장은 아이들이 열심히 배우는 모습이 가장 예쁘다고 한다.

 

▲ 관원들이 가장 예쁠 때는.

 

- 가르쳐 주는 것을 집중하며 듣고 성실하게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는 아이들에게 맺힌 땀방울을 보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된다.

 

▲ 관생을 지도하는 강 관장.

 

▲ 관장님에게 태권도가 갖는 의미는.

 

- 인생이고 운명이다. 6살부터 태권도를 했다.

 

경희대 학·석·박사를 취득했다.

 

불혹의 나이가 되는 동안 다른 길로 가려고도 했었으나 그 때마다 자석처럼 태권도는 나를 끌어 당겼다.

 

▲ 발차기 모습.

 

어렸을 때는 아버님께서, 성장하고는 스승님께서 기둥처럼 (나를 태권도의 길로)다잡아 주셨다.

 

다른 운동을 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한 우물 파라’는 아버님 지론대로 태권도만 했다.

 

지금은 아버님의 깊은 뜻을 이해한다.

 

▲ 정권.

 

▲ 관생들에게 특별 지도법이 있나, 아울러 가장 강조하는 요건은.

 

- 예절이다. 관생들이 예절과 인내심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또 지도할 때는 엄격하게 하는 편이다.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알려주고 칭찬과 꾸지람을 확실히 한다.

 

그래야 아이들이 틀이 잡힌다.

 

대신 사범님들은 아이들을 부드럽게 지도한다.

 

▲ 운동 전 출석체크 및 지시사항 전달.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 성인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 전공을 살려 대학 강단에서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싶다.

 

13년 태권도장을 경영한 비법을 학생과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

 

▲ 새로운 관원이 자기 소개를 하고 있다.

 

 

▲ 오산시 누읍동 비호경희대 태권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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