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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4% “한국 적국, 북한 아닌 일본” - 가장 우호적인 국가 ‘미국’, 2위 ‘터키’
  • 기사등록 2012-08-30 14: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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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우리나라 최대 적국은 일본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우호적인 국가로는 ‘미국’, 2위는 ‘터키’ 순이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올해 광복절 직전 대학생 718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우방과 적국을 묻는 이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은 우방에는 미국, 적국에는 일본을 각 1위로 꼽았다.

 

‘현재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우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70.5%가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은 가장 우호적인 국가(*주관식 기재)로 ‘미국’을 꼽았다.

 

우방이 있다고 응답한 506명 중 68.4%(346명)가 답한 결과다.

 

2위는 ‘터키(19.4%)’, 3위는 ‘북한(3.0%)’에 이어 ‘일본(2.6%)’, ‘중국(1.4%)’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우리나라에 비우호적인, 적국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91.8%가 “있다”고 응답했다.

 

“우방이 있다”는 응답에 비해 “적국이 있다”는 응답이 약 21%P 높게 나타났다.

 

적국(주관식 기재)으로는 ‘일본(54.3%)’이 1위를 차지해 시선을 모았다.

 

이는 2위 ‘북한(21.4%)’과 약 33%P 차이다.

 

이는 남학생들이 ‘일본(38.7%)’, ‘북한(31.5%)’, ‘중국(18.2%)’ 등이라고 답한 반면에 여학생들은 66.8%가 ‘일본’이라고 답한 것에서 기인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조사 시점이 광복절 직전이었던 데다 최근 반복되는 일본의 독도 망언,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반복되는 일본의 망언들로 반일 감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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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30 14: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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