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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코치진이 레슨을 하고 가족끼리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매달 클럽 내 자체 대회, 분기별 대회로 승급을 결정하는 동호회. 고현배드민턴 클럽이다.

 

오산에 배드민턴 인구는 1천200백여 명이라 전한다. 또 경기도 내에는 10만 명 정도가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생활 속에 자리잡은 배드민턴 동호회 ‘고현배드민턴 클럽’ 김태갑 회장을 만나보자.

 

▲ 김태갑 고현 배드민턴 클럽 회장.

 

▲ 고현 배드민턴 클럽 생성 계기와 소개를 해달라.

 

- 고현초등학교 체육관에 위치한 고현클럽은 2011년 1월에 창단돼 두 돌이 안 된 신생클럽이다. 뜻이 있는 몇 분으로 시작해 2011년도에만 90명이 넘는 회원들이 가입했으나 지금은 55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 경기 중인 회원들.

 

▲ 배드민턴은 생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배드민턴의 운동 효과 및 장점은.

 

- 배드민턴은 활동량이 많고 전신근육을 사용한다. 또 속도가 빠른 셔틀콕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순발력으로 많은 움직임이 수반된다. 이로써 많은 체력소모를 하게 된다. 다이어트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운동이다. 아울러 일상생활에 쌓이기 쉬운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 입문 1년 8살 회원. 상당한 비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는 두뇌회전과 성장근육발달에 좋은 운동이라 생각한다. 요즘 실내체육관이 많아 쉽게 배드민턴을 접할 수 있다. 배드민턴의 가장 큰 장점은 가족, 부부가 같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여성 회원 경기 모습.

 

▲ 배드민턴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 특별한 자격 요건은 없다. 운동을 좋아하면 된다. 실내체육관을 이용하니 미끄럼방지 운동화, 라켓 등의 장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성실히 운동할 수 있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배드민턴에 입문할 때 충분한 활동정보를 습득해야 동호회 활동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 사료 된다.

 

▲ 남성 회원 경기 모습.

 

▲ 회원 소개와 친목, 행사 등을 알려달라.

 

-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분포를 보면 연령대가 20대부터 60, 70대까지 다양하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고현배드민턴클럽은 부부회원, 가족회원이 많다. 클럽전체가 가족 같은 분위기이다.

 

▲ 회원 모두 복장을 갖춰 입었다.

 

야유회를 가면 가족전체가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 매달 실시하는 자체대회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회원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하고 평상시 접해보지 못한 분들과 게임을 즐기면서 상품 수령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 밖에 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 참여한다. 또 타 클럽 동호인들과 교류전을 해 배드민턴인들과 친목을 돈독히 하고 있다.

 

▲ 경기 중인 회원들.

 

▲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개선을 바라는 점이 있다면.

 

-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직을 맡아 운영해보니 회원관리가 가장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연령대나 회원들 간의 실력 차이를 ‘융화’하는 것이 과제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 돼 있어 어느 연령대에 맞춰 운영을 해야 할지, 구력이 많아 잘 치는 회원들이 있는 반면 바로 입문해 초보회원도 많다.

 

이들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운영방법인 것 같다. 동호회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봉사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회원들의 자녀도 함께 운동한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오산에서의 입지 계획은.

 

- 오산에는 생활체육 배드민턴 연합회 등록된 동호회 클럽이 12개가 있다. 등록되지 않은 단체도 몇 개 있다. 고현배드민턴클럽은 모든 동호회원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클럽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또한 회원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클럽, 오산에서 제일가는 클럽으로 만들고 싶다.

 

▲ 고현 배드민턴 클럽.

 

 

 

◆ 배드민턴 10계명 · 10대 꼴불견 (김태갑 회장 명함 뒷면에 적혀 있다)

 

▲ 배드민턴 10계명

 

1. 복장을 정확히 갖추고 경기에 임한다.

2.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필히 한다.

3. 상대선수와 파트너를 존경하고 심판의 판정을 존중한다.

4. 어떤 경기든지 어떠한 상대와의 경기라도 항상 최선을 다 한다.

5.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때 15점 한 게임만 하고 경기를 마친다.

6. 경기 시작 전 상대선수, 파트너에게 상호 인사하고 심판에게도 가볍게 목례한다.

7. 경기 끝난 후 승패와 관계없이 상대선수, 파트너, 심판에게 인사한다.

8. 경기에 패했을수록 승자와 악수를 하고 축하 해준다.

9. 경기에 패했을 때 파트너나 그외 다른 것에 패인을 전가하지 않는다.

10. 심판이 없을 때 상대 코트에 떨어진 셔틀콕의 상대방 판정을 100% 존중한다.

 

 

 

▲ 배드민턴 10대 꼴불견

 

1. 일반 사복차림이나 실외화를 신고 코트에서 경기하는 것

2. 경기 때 셔틀콕 준비 없이 입장하거나 낡은 셔틀콕을 가지고 입장하는 것

3. 강자에게는 굴하는 자세로, 약자에게는 군림하는 자세로 경기하는 것

4. 패했을 때 파트너 탓하는 것

5. 상대방의 인 아웃 판정을 불신해 상호 간 입씨름 하는 것

6. 심판이 어리거나 약해 보일 때 심판 판정을 무시하고 판정을 번복하려고 하는 것

7. 승리했을 때는 웃으며 악수하고 패했을 때는 악수 없이 퇴장하는 것

8. 자기가 잘하다는 이유로 기다리는 사람을 무시하고 연속적으로 경기하는 것

9. 복식경기 중 경력이 짧은 파트너나 자기 아내에게 못한다고 핀잔주거나 계속 가르치려고 하는 것

10. 자기를 돌봐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초보자, 초보자를 무시하는 경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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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20 17: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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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4 개)
  • 동호인2016-04-21 01:33:29

    그때회장이였던 김태갑씨는 현재 고문으로 있으면서 회원을 징계하고 탈퇴시키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네요~ 오산고현배드민턴클럽은 일반회원들은 김태갑씨 48눈치만 보면서 배드민턴을 치는 그런클럽입니다.

  • 오산인터넷뉴스2012-08-22 14:34:27

    마지막 사진 현수막에 회장님 번호 있습니다.
    참조 바랍니다.

  • 관심인2012-08-22 14:01:06

    연락처좀 알려주세요...가입하고 싶은데...기본들어가는 비용

  • 동호인2012-08-20 18:20:28

    배드민턴 10대 꼴불견--->  우리클럼에 이런선수 많은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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