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학생들에게 지난해 1학기 부터 e-교과서를 CD로 나눠 주던 방식을 바꿔 올 2학기에 들어 웹 기반 형식으로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따라서 2학기 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인터넷으로 e-교과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 중학교 1∼3학년 전체로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등 3개 과목이다.
교과부는 학생들에게 책가방 무게를 줄여 준다며 CD형태의 e-교과서를 보급했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거나 분실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학생들은 2학기 부터 전용사이트(book.edunet.net)에 접속, 학교 교사가 알려준 인증코드를 입력하면 압축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 주소창에 ‘e교과서.kr’를 입력해도 전용사이트로 연결된다.
과목당 용량은 1GB 정도로 일반 가정용 컴퓨터에서 내려 받는 시간은 2~5분 정도 소요된다.
e-교과서를 USB에 저장, 휴대도 가능한다.
다운로드에 문제가 생기면 에듀콜 센터(1544-0079)로 문의, 도움을 받거나 원격지원도 요청할 수 있다.
새로운 e-교과서는 보충학습자료와 학습지원도구를 보강했다.
초등학교 3∼6학년 국어와 수학 e-교과서는 종이 교과서에 없는 멀티미디어 자료와 단원평가, 오답노트를 담았고 메모, 스크랩노트, 자료연결, 본문검색 기능도 갖췄다.
교과부는 “저작권 문제가 해소되면서 웹 기반 e-교과서를 보급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수업목적이 아닌 복제나 전송은 허용되지 않으므로 웹하드, P2P, 공개된 정보통신망에 올리거나 학원 등에서 활용은 금지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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