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탐방

시장들은 금번 연수 성과와 경험을 통한 향후 구체적 추진방향에 대해 언급하였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 평생학습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고, 최대호 안양시장은 “북유럽 학교들의 학교학습 및 교수방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교육부분 외에 스웨덴 하마비 허스타드 미래형 생태주거단지의 환경 및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환경친화적 도시구성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사람중심 교육복지’를 실현하여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교육 중심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피력하였으며, 곽상욱 오산시장은 “북유럽 학생이 즐겁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배움과 가르침에 즐거움이 있는 행복도시 오산’의 비전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 모두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여하지 못한 유영록 김포시장은 “앞으로 교육경비 지원은 하드웨어(대규모 시설사업) 보다 소프트웨어(교육프로그램) 분야를 점차 확대 지원하고, 학교 도서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급식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겠다”라고,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역교육공동체의 상호협력을 통해 혁신교육을 확대 지원하고, 유아에서 노인까지 교육중심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전하였다.

또한 김교육감은 “5.31 교육개혁 조치 이후 ‘수요자중심교육’을 표방해 왔으나 아직도 질적, 형식적 모든 면에서 한계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혁신교육의 핵심은 교육의 중심을 학생에 두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시장들은 특히“최근‘반값 등록금’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등 교육비로 인한 학생, 학부모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에서, 교육비부담에 대한 아무런 걱정 없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선진국의 사례는 ‘교육복지’방향에 대한 좋은 참고가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의 교육복지도 점차 보편적 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들은 “우리도 북유럽 학교들처럼 학교건축에 새로운 개념과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한편, 혁신교육지구 시장단은 북유럽 탐방을 통해 얻은 생각을 우리 혁신교육의 비전에 접목시키는 원고를 집필하여 7월 중에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