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어릴 적부터 그리던 생을 실현하는 사람이 있다.
집안의 종손으로, 장남으로 일을 해나가며 ‘인생’을 성취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팔 걷어붙이고 나섰다.
땀 흘려 번 돈을 남을 위해 내어놓기까지 쉽지 않지만 그 돈이 힘든 사람들에게 갔을 때 말할 수 없는 행복을 느낀다.
이재구 오산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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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오산라이온스클럽 회장. |
▲ 오산라이온스클럽을 소개한다면.
- 오산라이온스클럽은 오산 소재 라이온스클럽 중 원조다.
37년 역사를 지니고 있다.
라이온스클럽은 세계적 봉사단체로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라는 표어로 활동한다.
시각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인에게도 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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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희 36대 회장과 함께 37대 이재구 회장 취임식에서. |
▲ ‘봉사의 의미’는 무엇인가.
- 사람들이 생각하는 봉사는 저마다 다르다.
돈을 내어놓은 것만으로 봉사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몸을 써서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행하는 것이 봉사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진정한 봉사란 이 둘을 합한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내가 가진 돈’을 내어놓고 그 돈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몸을 쓰는 것이다.
준비해간 재료로 땀 흘려 음식을 만들어 노인들에게 대접했을 때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
‘이것이 사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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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구 회장이 취임식에서 곽상욱 오산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
어렸을 때부터 생각했던 인생을 실현했다.
집안의 종손으로, 장남으로 한 길을 걸어왔다.
사람이기에 옆으로 샌 적도 있었다.
그러나 곧장 돌아왔다.
근래 우연히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낸 적이 있었다.
그 돈은 주변 두 이웃에게 전해졌는데 그 중 한 분은 아픈 사연이 있었다.
뺑소니로 식물 인간이 된 것이다.
그 이야기를 접하고 더 돕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백만원을 들고 갔다.
가는 길은 10여 분이 채 안 걸리는 거리였는데 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머릿 속에 오만가지 유혹이 들었다.
‘아, 이 돈이면 다른 것들도 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에 휩싸여 ‘사탄이 들었구나’라고 판단 들 정도였다.
그러나 그러한 유혹을 이겨내고 돈을 갖다 냈을 때 머리가 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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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받고 있는 이재구 회장 부부. |
돈은 쓰면 쓸수록 광이 난다.
어렵고 귀하게 벌었으니 가치있게 써야 한다.
그렇게 하면 복이 나한테 온다. 열심히 벌어 가치있게 쓰면 대가는 높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내 것’만 소중히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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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취임식 현수막. |
▲ 봉사에 입문한 계기는.
- 할아버지는 백내장으로 앞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시각장애인과 노인분들에게 마음이 쓰인다.
수백만원을 들여 노인회에 온천과 식사를 대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수성가했기에 어려운 사람을 보면 남 이야기 같지가 않다.
지금은 원하는 재력을 가졌지만 한때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봉사가 배어 있다.
십여년 전 라이온스에 입문해 초반에는 회의감이 들기도 했다.
그려왔던 봉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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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대 회장 취임식에서 36대 김동희 회장 부부와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
‘실질적 참 봉사’를 실천하고 싶다.
임기 내내 이렇게 활동 할 것이다.
다달이 봉사 계획도 잡혀 있다.
성심동원 짜장면 봉사나 노인 미용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실질적 봉사는 전부터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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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빈 초대 회장과 함께. |
라이온스 클럽에서는 총무가 행동 담당이다.
총무를 2번 역임했다.
발로 뛰는 행정으로 회비가 제대로 쓰이는지 알고 싶다.
술 마시는 유흥 등은 끊은 지 오래다.
그 돈으로 봉사를 할 것이다.
라이온스 회장을 하기 위해서는 3부-2부-1부 회장을 1년씩 거쳐야 한다.
3부 회장 때부터 적금을 부었다.
회장이 됐을 때 쓸 돈을 준비한 것이다.
이처럼 왼 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생활 속에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봉사하고 있다.
돈 쓰는 거 생색내고 떠들어 대는 것은 봉사가 아니다.
세계적 봉사단체이니만큼 협회 본부에도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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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구 회장 가족. |
▲ 진취적이고 성취한 삶을 산 비결은.
- 생각만 하다가 망한 사람은 많아도 실천하다가 망한 사람은 없다.
어떤 일을 할 때 ‘안 된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무조건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26살 때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임대 아파트 23평에서 30명 직원으로 시작한 사업이 수백명이 근무하는 회사가 됐다.
초심을 지키며 열심히 하다 보니 꿈을 실현시키는 회사가 됐다.
긍정의 힘은 긍정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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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식 중에서. |
▲ 오산시민에게 한 말씀.
- 오산 소속 봉사단체는 많다.
그 중 핵심적 봉사, 찾아가는 봉사로 그늘진 곳에 돈이 닿게 하고 싶다.
사심을 버리고 정도를 걸을 수 있는 오산의 봉사단체가 됐으면 한다.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단체가 되고 싶다.
라이온스 회장님 화이팅!! 더욱 더 존일 많이 하시길....감사 합니다..
경비업체 아저씨 방가워요 참세상 오래살고 볼일입니다. 댓글 다는솜씨 많이 느셨네여
경비업체 아저씨 아인겨~ 방가워요 참 세상좋아졌네~ 돈이좋긴 좋은가베~
좋은일 많이 ㅁㄶ이 하시네요 축하합니다. 회장취임
보인다! 보여 장난그만해라! 다 알고있다.
여기서 뵈니 정말 한포스 하시네요
참으로 장하네요.. 얼굴도 영화배우 빰~칠 정도로 멋찌구요..후후' 복`받을꺼에요...하는일 모두모두 잘되고...가정에도 좋은일만 있길 바래요...이재구 회장님 홧팅~~!!!
회장님 건승을 빕니다
같은 라이온스로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 활동을 기대해봅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인데 항상 좋은 일 많이 하셔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오산 인으로 자부심이 드네요...감사 드리고요 하시는 사업 늘 대박 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