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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개편 무산 - 상생하자 - 오·화·수 상생협력委, 독자성 상호존중하자
  • 기사등록 2012-07-14 13: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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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속보> 오산+화성+수원 행정체제개편 무산(4.28/4.29/5.2/6.13 보도)과 관련, 3개 지자체가 갈등과 반목을 허물고 ‘상생의 길’을 선택했다.

 

이는 3개 지자체가 지방행정체제개편 통합 대상에서 제외되자 후유증을 봉합하고 화합과 상생발전을 지향한 것으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14일 3개 지자체에 따르면 곽상욱 오산시장·채인석 화성시장·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학계·종교계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산·수·화 상생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11일 화성시 용주사에서 회동을 가졌다.

 

   ▲ 염태영 수원시장     ▲ 채인석 화성시장      ▲ 곽상욱 오산시장

 

이날 위원회는 이른바 오산·화성·수원 통합이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에서 부결, 더 이상 행정구역통합 논의가 무의미한 것으로 결론짓고 상생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따라서 3개 지자체 행정체제개편을 둘러싸고 화성시와 수원시 사이에 불거졌던 반목이나 갈등이 일단 표면적으로 봉합됐다.

 

불씨로 남은 행정구역통합논의를 사실상 공식적으로 중단했기 때문에 진정국면에 접어 든 것이다.

 

따라서 위원회는 3개 지자체 본연의 독자성을 상호존중하며 지속적으로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위원회는 특히 3개 지자체가 각자 의뢰한 통합관련 연구용역을 바꿔 상생협력을 찾는 방향으로 돌리고 용역팀에 내용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오는 8월16일 용주사에서 3개 지자체 국회의원과 시의장을 초청, 행정학회 용역연구팀 중간발표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3개 지자체 일부 시민단체와 권역별 주민 등은 오산·화성·수원 통합 부결에 이의를 제기, 위원회 결정과 관계없이 독자노선으로 개편위에 항의하고 나서 당분간 통합문제는 불식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 분

인 구

면 적

행 정 구 역

오산시

19만6천103명

42.76km2

6동

화성시

51만8천326명

689.5km2

1출장소,3읍,10면,9동

수원시

113만2천171명

121.05km2

4구,39동

 

한편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6월13일 정부중앙청사 브리핑룸에서 지방행정체제개편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확정된 기본계획은 전국 16개 지역에 36개 시·군·구가 선정된 가운데 오산·화성·수원은 제외되면서 무산됐다.

 

이는 지난 4월27일부터 5월18일까지 실시된 주민여론조사 결과가 결정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산시와 수원시는 주민여론조사에서 찬성이 과반을 넘었지만, 반면 화성시는 과반에 미치지 않은 것이다.

 

행정체제개편 계본계획에 포함되려면 3개 지자체 주민여론조사 결과가 모두 과반을 넘어야 가능하다.

 

오산시와 수원시는 60%가 통합에 찬성한데 비해 화성시는 50%를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계획 확정안은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되며 향후 국회 논의와 입법 등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되고, 2014년 7월 통합지자체가 출범하게 된다.

 

개편위는 △수도권(9개) △강원권(6개) △충청권(6개) △영남권(9개) △호남권(6개) 등 전국 3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통합 찬·반 의사를 묻는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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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14 13: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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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화성인2012-07-15 11:24:06

    화성시가 문제로구려..상생의 길이 무었인지를 알면서도 이기주의에 파묻혀 통합의사 반대'를 했구려 ㅉㅉㅉ/ 1은 알고 2는 모르는 처사 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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