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근사하지 않아도 실속은 '짱'이예요 - 오산시청내 미니도서관, '혁신문고' 인기
  • 기사등록 2012-07-09 15:58:13
기사수정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오산시청을 찾다 보면 다른 부서에서 볼 수 없는 이색 광경이 잠시 시선을 잡아 끈다.

 

▲ 오산시청내 미니도서관 '혁신문고'

 

자치행정과 출입문 안쪽에 터줏대감(?) 처럼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른바‘혁신문고’다.

 

쉽게 말하면 미니도서관쯤 된다.

 

이 혁신문고에 가지런히 진열된 도서는 1천269권 정도다.

 

물론 모두 대여가 가능한다.

 

시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여느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공직자들 또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근무시간이다.

 

이런 가운데 마음의 양식을 쌓고 지식습득을 위해 책을 빌려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공직자들이 수두룩하다.

 

‘혁신문고’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게 된 건 새올행정시스템이 구축되면서 2010년 9월부터 체계화 됐다.

 

 

공직자 1명이 5권까지 책을 빌려 볼 수 있지만 연체도서 경력자는 불가능하다.(대여기간 14일)

 

2010년 9월10일부터 최근까지 669일간 혁신문고를 이용한 공직자는 총 1천840명에 이른다.

 

전체 공직자 629명 가운데 일반직 522명, 무기계약직 80명, 청원경찰 27명이 대상자다.

 

지금까지 1인당 장서는 2.92권에 1일 대출은 2.75권이다.

 

하지만 이는 평균 수치로 요즘은 하루 평균 대출이 5건을 넘어 선다고 한다.

 

혁신도서는 도서분류체계로 한국십진분류법을 도입했다.

 

통상 서양에서 사용하는 듀이십진분류법(The Dewey Decimal Classification System)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변형시켜 만든 것이다.

 

이를 KDC(Korean Decimal Classification)라고 약칭한다.

 

혁신문고 도서들을 그 주제에 따라 우선 크게 10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즉 철학·종교·사회과학·어학·순수과학·응용과학·예능·문학·역사서 등이다.

 

다시 이를 10가지로 세분하기 때문에 십진분류법이라고 부른다.

 

한편 공직자들이 가장 많이 대여한 책은 1위 덕혜옹주, 2위 화홍, 3위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4위 7년의 밤, 5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차지은 자치행정과 혁신문고 담당은 “새올행정시스템이 구축되면서 2009년에 출발한 혁신문고는 올해로 3년 정도 운영되고 있다”며“요즘은 신간도서와 희망도서가 속속 책장을 채우면서 대여 횟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도서구입 현황(2012년)                              (단위 원)

구분

권수

금액

날짜

243

3,216,310

수시 1차

89

1,453,200

2012.03.29

수시 2차

2

198,000

2012.03.29

수시 3차

5

75,000

2012.05.09

수시 4차

147

1,490,110

2012.06.18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2-07-09 15:58:1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뉴스제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