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홍승진 기자 = <속보> 화성동탄2수질복원센터 오산천 수질오염 우려(7.4 보도)와 관련,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가 LH동탄사업본부에 ‘화성동탄2 수질복원센터(동탄2신도시와 동탄산업단지의 폐수를 처리하게 될 곳) 최종처리수질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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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LH동탄사업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단체들이 '화성동탄2 수질복원센터 최종처리수질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
그러나 LH동탄사업본부(이하 LH)는 “기준과 원칙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결정은 본사 몫”이라고 답변해 협의회의 요구가 수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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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궐기하는 시민단체들. |
더군다나 LH에서 계획한 수질 수치는 법적 기준치 이내여서 협의회의 이번 방문이 무위로 끝나리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 지상훈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사무국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는 5일 오전 10시 LH동탄사업본부 사무실 앞에서 ‘화성동탄2 수질복원센터 최종처리수질 강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김태흔 오산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협의회는 “LH공사 도시환경사업처(환경시설부)가 추진하는 화성동탄2 수질복원센터 건설사업 관련 오·폐수 최종처리수가 오산천 수질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산시민과 정당, 시민사회단체가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 오산천살리기 지역협의회가 제시한 오산천 수질표 (단위:mg/L)
구분 |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
SS(물속부유물질) |
T-N(총 질소) |
T-P(총 인) |
법적기준 |
10 |
10 |
20 |
2 |
LH 계획 |
5 |
5 |
15 |
0.5 |
요구사항 |
3.6 |
- |
- |
0.2 |
오산천수질('00~'11 평균) |
4.8 |
14.6 |
5.14 |
0.162 |
기자 회견 후에는 LH 동탄사업본부 관계자 면담이 이어졌다.
한병홍 LH동탄사업본부 건설사업단장은 “기준과 원칙에 입각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정치인과 시민단체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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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회견 후 이어진 면담에서 경청 중인 한병홍 LH동탄사업본부 건설사업단장(좌)과 김형동 부장(우). |
또한 “(LH동탄사업본부는) 본사에서 결정해서 내려오면 시행하는 곳일 뿐 결정하는 곳은 본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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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뇌에 빠진 한병홍 단장'.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등 시민단체가 오는 20일 토론회에 참석을 요구하자 한 단장이 고뇌에 찬 표정을 짓고 있다. |
아울러 지난 1월 31일 화성동탄2 수질복원센터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박혜정 오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과 참석 시민들은 ‘화성동탄2 수질복원센터 최종 방류수질 BOD 3.7ppm T-P 0.2ppm이하’를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