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정현 의원은 13일(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도 여성가족국 아동돌봄과 관계공무원들과 다함께 돌봄센터 종사자의 처우개선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지역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여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동복지법에 따라 설립된 아동돌봄 기관으로 지역내 공공시설 등을 활용하여 돌봄공간을 설치하고 지역여건, 수요를 고려하여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정현 의원은 “돌봄센터 노동자의 대다수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타 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지만 이러한 경력에 대한 보상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라며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와 열악한 복지제도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학습ㆍ급식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 마련, 센터 운영을 위한 예산ㆍ결산 관리, 기타 각종 행정업무까지 시달리고 있어, 더 이상 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사명감으로 버틸 수 없는 한계에 놓인 상황이다”라고 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하여 도 여성가족국 아동돌봄과 관계공무원은 “다함께 돌봄센터 종사자들에게 타 아동복지시설에서 시행중인 종사자 호봉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호봉제 도입을 검토하고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돌봄노동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함께 돌봄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은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다”라며 종사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벗어나 돌봄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 의원은 오는 26일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도 여성가족국 관계공무원,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과 함께 민간 맞벌이ㆍ한부모가정 등 등하원 시간대 돌봄 틈새 해소방안 모색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중장년 일자리를 통한 시간제 돌봄서비스 연계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