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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3회 오산독산성문화제 팡파르 - '세마대에서 지혜를 만나다' 주제로 2일까지
  • 기사등록 2012-06-01 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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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홍승진 기자 =‘독산성 세마대지에서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내 건 ‘제3회 오산독산성문화제’가 지금 한창이다.

 

▲ 군량미로 말을 목욕 시키는 장면.

 

오산시와 오산문화원(원장 임명재)이 준비한 이 행사는 1,2일 양일간 독산성 세마대(국가 사적 140호) 일원에서 펼쳐진다.

 

▲ 숲속의 작은 음악회

 

첫날 고유제(살풀이)를 시작으로 독산성 학술대회, 무예24기 공연, 권율 장군의 세마일화와 조선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는 재현극이 열리는 등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20만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독산성문화제는 우수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독산성에서 펼쳐져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2일 공연이 예정된 재현극은‘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군사 1만명으로 독산성에서 왜군과 대치중 물이 넉넉하다는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군량미 3말로 말을 목욕시켜 왜군들이 물러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뮤지컬은 정조대왕이 활을 쏘며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는 모습과 백성들을 산성에 이주시켜 아침저녁으로 생솔가지를 피워 그 연기를 향연기로 삼아 아버지를 위로하는 장면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초청가수와 함께 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가 독산성 산자락에서 열린다.

 

이 밖에 권율 장군과 정조대왕의 독산성 이야기를 퀴즈로 배우는 도전골든벨과 독산성에 위치한 충·효·지혜 등 4개문을 통과할 때마다 퀴즈를 맞추면 경품도 받고 산성에 주둔했던 조선시대 군사의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독산성은 권율 장군의 세마 일화와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뜻 깊은 역사문화공간”이라며“온고지신의 교훈을 살려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선조들의 지혜와 충절을 배우고 기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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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01 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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