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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고 신비한 아라비안 나이트 - 오는 2일, 오산문예회관서 뮤지컬 ‘알라딘’
  • 기사등록 2012-05-30 18: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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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아라비아 색채를 가미한 복고풍 음악과 아련한 사막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주말에 오산문화예술회관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웅장한 스케일로 한층 무게를 더한 뮤지컬  ‘알라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 뮤지컬 '알라딘'. 오는 2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이슬람 설화 아라비안 나이트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알라딘’이 오는 2일 오산문예회관 무대에 올려진다.

 

  장편 뮤지컬  ‘알라딘’은 아라비안나이트 중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모체로 삼았다.

 

  ‘천일야화(千一夜話: Alf laylah wa laylah)’라고도  불리는 아라비안 나이트는 이슬람 설화다.

 

  고대 페르시아에 샤리아르라는 왕이 있었다. 

 

  어느 날 이 왕은 자신이 사냥 나간 틈을 타 노예와 희롱하고 있는 왕비를 발견한다.

 

  그 뒤 왕은 여자의 불성실을 증오하며 나라의 미인을 하루에 1명씩 부인으로 맞이하고 죽여버린다.

 

  이런 가운데 왕은 셰에라자드라는 처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빠져 1천1일을 보내게 된다.

 

  천일야화는 이 줄거리를 뼈대로 하며 여기에 280여 편의 이야기가 곁들여진다.

 

▲ 아라비아 왕국의 신비함과 웅장함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뮤지컬의 무대는 사막의 아라비아 왕국.

 

  주인공 알라딘은 모험심이 많고 용감하다.

 

  술탄 왕비의 딸 자스민 공주도 모험심에 찬 여성으로 등장한다.

 

  반면 마법사 자파는 탐욕과 계략으로 알라딘과 공주를 괴롭히는 인물로 등장한다.

 

  램프요정 지니는 알라딘의 도움으로 천 년간 갇혀있던 램프 안에서 해방된다.

 

  지니는 이 은답으로 알라딘에게 도움을 준다.

 

  지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재주를 지녀 알라딘이 곤경에 처했을 때마다 나타나 그를 구해준다.

 

▲ 극 중 '알라딘'은 모험심 많고 용감한 소년으로 등장한다.

 

  한편 지니는 공주와 결혼을 꿈꾸며 시험대에 오른 알라딘을 구하기 위해 사막에 눈(雪)을 내리게 한다.

 

  이 때 화려한 춤으로 무장(?)한 요정들이 나타나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객들의 시선속으로 빠져 들면서 클라이막스를 장식하게 된다.

 

  뮤지컬은 이 밖에도 중동지방의 배경이나 풍물, 의상 등 이국적 볼거리로 가득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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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30 18: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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