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성남시와 파주시, 안성시가 ‘2020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는 ‘깨끗한 경기 만들기 추진계획’ 중 하나로 도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가 진행되며, 올해는 생활폐기물 분야 공통지표와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시·군별 특수시책과 우수사례 등 10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성남시가 수원시(우수상), 용인시(장려상) 등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구수 11위~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가 참가한 B그룹에서는 파주시가 오산시(우수상), 시흥시(장려상)를 제치고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에서는 안성시가 양평군(우수상), 이천시(장려상)을 따돌리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성남시와 파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성남시, 파주시, 안성시에게는 각각 1억5,000만원의 상사업비가 교부되며,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시·군은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씩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총 9개 우수 시·군에 교부된 상사업비는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처리 ▲폐기물 발생량 감축 ▲재활용률 높이기 등 자원순환분야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올해 시·군 평가에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과 신속 처리, 불법행위 단속, 홍보 강화 등을 중점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생활폐기물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 건수가 지난해보다 15% 증가했고,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 운영 등을 통해 불법행위 1만2,000여 건을 단속했으며, 도로관찰제와 기동처리반 운영 등을 통해 불법 투기 폐기물 1만4,000여 건을 신속 처리했다.
이 밖에 무단투기 및 분리배출 취약지역에 감시카메라, 거점 배출시설 등 불법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추가 시설물을 구축하는 성과도 거뒀다.
임양선 도 자원순환과장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깨끗한 경기 만들기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평가 지표를 더 내실 있게 개선해 생활폐기물로 인한 도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