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경기도는 수능전후 청소년안전망 강화를 위해 도내 청소년유관기관 47개소와 연합해 12월 11일까지 ‘찾아가는 수험생 응원’을 진행한다. 합동 수험생 응원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수원 군포 안산 등 9개 시․군이 온라인으로 광주, 성남, 시흥 등 20개 시․군은 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응원은 수원시, 안산시, 여주시, 오산시, 하남시의 경우 네이버 지식인(IN) 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되는 청소년 고민 등에 답을 게시하거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군포시의 경우 청소년 유관기관이 모여 결성한 ‘뜻밖의 재미팀’이 유투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과 상담을 하는 등 각 시․군마다 특색에 맞게 온라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응원 프로그램으로는 광주시(경화여고, 광주고, 광주중앙고, 600여명 대상)와 가평군(가평중, 가평고, 400~500명 대상)등 에서는 수능 당일 간식과 핫팩 등으로 구성된 ‘수능응원꾸러미’를 수험장 앞에 자율적으로 가져가도록 비치하여 비대면으로 수험생들을 격려한다.
수원(수원역 로데오거리), 용인(처인구 역북지구 일대), 의왕(의왕역 부근), 파주(금릉역 로데오거리) 등에서는 수능이 끝나고 청소년들이 밀집하는 거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배포하거나 수능 합격을 기원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 속 수능 준비로 지친 청소년을 격려하고 그로 인한 우울감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 발굴하여 상담에 연계하고자 한다.
이와 별개로 도는 수능 전·후 경기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청소년유해업소 밀집지역을 방문하여 수험생들의 범죄·탈선 예방을 위한 단속 및 캠페인도 실시한다. 참여기관으로는 경기도를 비롯한 여성가족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지도위원회, 기타 청소년 단체 등 1,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소수인원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유해업소를 점검할 계획이며 리플릿, 핫팩 등 홍보물 배포와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금지 등 청소년보호 계도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청소년의 출입이 잦은 노래연습장(코인노래방)과 일반음식점, 룸카페, PC방, 편의점 등 유해업소를 돌며 ▲청소년신분증 확인 ▲청소년 출입·고용 행위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하는 행위 ▲남·녀 청소년을 혼숙시키는 행위 ▲유해표시 불이행 등이다.
연제찬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안전망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면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