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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詩作)은 선택여부 따질수 없는 필연 - 오산시문協 양길순 시집 ‘꽃의 연대기’ 출판회
  • 기사등록 2012-05-20 12: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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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인터넷뉴스】이영주 기자 = “시를 쓰는 건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 출판기념회에서 양길순 시인이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은 고일영 도서출판 닐스문화원장)

 

   양길순 시인은   “시작(詩作)은 선택 여부를 따질 수 없는 것”이라며 시의 필연성을 얘기했다.

 

   선택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고 절대적 시 쓰기’는 어쩌면 그녀의 인생일지 모른다.

 

   양길순 오산시문학회 부회장이 자신의 첫 시집   ‘꽃의 연대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  '꽃의 연대기'. 시인이 좋아하는 꽃 '둥근잎 꿩의 비름'을 표지에 넣었다.

 

    “시를 통해 독자들께   ‘정서적 벤치’가 되고 싶다. 독자들이 시에서 ‘쉼’을 느끼고 정서적 감성을 느꼈으면 한다.”

 

   그녀는 출판 소회(所懷)를 이렇게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지난 19일 오산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공란식 오산시문학회 회장, 이원규 시인, 조석구 시인, 배명숙 경기시낭송협회 회장 등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 조석구 시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조석구 시인은   “양길순 시인은 에이리언 하프를 연상시킨다” 며  “바람이 불지 않아도 소리가 나는 하프 같은 그녀는 마치 안개꽃이나 도라지꽃 같기도 하다”고 평했다.

 

▲ 성백원 한국문인협회 오산시지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성백원 한국문인협회 오산시지부장은   “양길순의 첫 시집 ‘꽃의 연대기’는 입고 싶었던 단아한 개량한복 몇 벌이 들어 있는 것 같다”며 “생활 속 시 읽기는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한다”고 축하했다.

 

▲ 배명숙 경기도 시낭송협회장이 양길순 시 '꽃의 연대기'를 낭송하고 있다.

 

    기념회는 시 제목 중   ‘연대기’로 삼행시를 지어 우수작에 아이스보드카를 선물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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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20 12: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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