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인터넷뉴스】오산시 남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위원들이 지난 10일 저소득층을 위한 반찬지원활동을 하던 중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발견하고 신속히 조치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혼자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9일 저녁 화장실에서 넘어진 후 하루가 경과했음에도 통증이 더 심해지고 거동이 어려워진 상태였다.
10일 오후 저소득층 가구에 반찬을 전달하기 위해 A씨 가정에 방문한 협의체 위원들은 고통스러워하는 A씨를 발견, 신속히 동에 제보했고 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방문간호사가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119 신고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A씨는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고 입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날 환자를 발견한 남촌동 협의체 B위원은 “고통스러워하는 A씨를 발견했을 때 많이 놀랐지만 지금은 병원에서 안정을 찾으셨다니 그 분께 도움이 된 것 같아 협의체 위원으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최원배 남촌동장은 “신속한 제보와 조치에 감사드리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로 뛰며 봉사하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활동, 저소득층을 위한 특화사업 운영 등 동 복지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