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오산인터넷뉴스】홍승진 기자 = 오산운암초등학교(교장 김용석)는 4일 운동장에서 학생,학부모,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 운동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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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 4명이 한조를 이뤄 봉을 놓지 않고 달리고 있다. |
이날 만국기가 펄럭이는 운동장은 힘찬 응원과 함성으로 뒤덮였고 학생들은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그동안 준비한 종목에 출전하며 한바탕 놀이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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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학생들이 피구 결승전에서 작전(?)대로 실력을 뽐내고 있다. |
남·여 학생들은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달리기,줄다리기,피구,풍선지키기 등에 몸을 던졌고 승·패를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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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에 진출한 6학년생들이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를 하고 있다. |
특히 어머니 등 가족과 친지들의 열띤 응원속에서 치러진 계주 예선전은 무더운 날씨 탓에 지친 학생들이 힘겨워 하며 재미난 동작을 보일 때마다 여기저기서 웃음보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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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차!영차! 학생들이 젖 먹던 힘을 다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동료팀을 응원하는 학생들은 운동장이 떠나갈 듯 목청을 높였고 자기편이 승리할 때는 기쁨에 겨워 환호성을 질렀다.
그렇지만 동료팀이 실수할 때는 마치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워 하는 모습에서 운동회를 통한 화합과 사랑이 봄 볕속에 녹아 있었다.
김용석 교장은 “작지만 알찬 운동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즐거움을 함께 했다”며“우정과 화합을 다시 확인하는 소중한 장으로 오래동안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옛날생각나네요 30년전 좋을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