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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대권 잠룡중 첫 출마 선언 - 국민의 명령에 따라 눈물,아픔,고통 지우겠다..
  • 기사등록 2012-04-23 09: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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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기자 =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밝히고자 합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와 관련,여당내 대선 주자들 가운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첫번째 잠룡(潛龍)이다.

 

 김 지사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저는 선거자금,인력,조직이 없고 대세론도 없다.그래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만류하는 분도 많아 망설였었다”며“그러나 뜨거운 가슴이 등을 밀고 있다.제 가슴속은 서민들의 눈물,청년들의 아픔,노인들의 고통,경제인의 좌절이 쌓여 있다.그래서 뜨거웠고 이것을 국민들의 명령으로 받아 들였다.이제 그 명령을 따르기로 했다”고 출마결심과 배경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사직 사퇴는?

 

 ▲ 국회의원은 선거에 사퇴하지 않고 출마한다.

 미국도 지사들이 사퇴않고 운동한다.

 하지만 공무원 신분으로서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인제 전 지사님도 지사직을 갖고 하셨다.

 심사숙고해 지사직과 경선수행과 운동이 충돌되지 않도록 하겠다.

 

 -한국의 다문화정책 문제점은?

 

 ▲ 가장 어려운 문제가 결혼으로 오신 분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 가운데 핵심적 문제는 언어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다문화가정 출신과 경기도의회도 다문화 분들을 의원으로 모셨다.

 열린 포용이 필요하고 특히 언어문제에서 많은 기회를 드려야 할 것이다.

 

 -완전참여경선 주장은?

 

 ▲ 대통령 본선 경쟁력을 가늠하는 제일 좋은 방안이라 생각한다.

 

 -대세론으로 직접 계란으로 바위를 친다고 했는데?

 

 ▲ 계란으로 바위를 쳐 깬 경우도 많이 있다.

 결국 민심이 문제다.

 최선을 다해 민심,시대정신,좌절하는 분들께 희망을 드리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다.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리는 게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다.

 

 -청년층 대책은?

 

 ▲ 우리 청년층은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

 머리도 체격도 좋고 다재다능하지만 기회가 좀 부족하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더 많이 일할 수 있도록 활로를 열고,주변 국가와 관계를 통해 청년층 희망을 채워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 소통하고 함께 나가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공식출마를 선언한 결정적 계기는?

 

 ▲ 총선도 끝났고 경선이 다가오기 때문에 오랜 생각을 정리해 결심한 것이다.

 의석은 과반수로 이겼지만 수도권과 젊은층의 빈자리가 많다.

 막연한 대세론으로 대선이 어렵기에 수도권과 젊은이들의 뜻을 모은다면 대선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국민참여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 수용될 것으로 본다.

 결국 대선에서 이기는 게 목표라면 받아들일 것이고,당권을 위한 게 아니라 대선필승을 위해 필요할 것이다.

 

 -지지도와 인지도 높이는 방안은?

 

 ▲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거의 10년 대선운동을 해오신 분이고, 우리같은 사람은 시작에 불과하다.

 도지사 수행에서 쌓은 행정능력과 전국의 절반 일자리를 만들어 온 경기지사로서 또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를 가장 깨끗이 하면서 경험을 다양하게 갖고 있다.

 경기도가 맡았던 8천여 사무에 대해 최선을 다해 왔다.

 

 -경선에서 이기고 본선에서 안철수 등과 붙는다면?

 

 ▲ 저는 청년기를 어렵게 살아 왔다.

 고3때 무기정학,대학때 제적을 당했고 감옥을 2번에 걸쳐 2년6개월 다녀 왔다.

 젊었을땐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우리 젊은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활약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고 싶다.

 저는 죽을 고비도 많이 겪었고 보잘것 없는 집안에서 노력해 대한민국의 따뜻한 품 안에서 국회의원을 3차례,도지사를 2차례나 했다.

 이를 허락해 준 대한민국과 국민여러분들이 계시다.

 우리 젊은이들도 무엇이 두려운가.

 꿈과 도전과 새로운 비전을 드릴 수 있는 게 바로 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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