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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인터넷뉴스】조윤장 편집국장 = 여당의 압승도,야당의 참패도 아닌 결과로 4.11총선은 그렇게 끝났다.

 

 과반의석을 확보한 여당이나 야권 제1당을 지켜낸 야당이나 각자 손해 본 선거는 아니었다.

 

 4.11총선 결과는 8개월 앞으로 다가 온 대통령선거 구도에 적잖은 변화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화두를 바꿔 오산시선거구에서 치러졌던 선거로 잠시 돌아가 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민주통합당 안민석 후보가 3선 고지를 점령하면서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전무후무(前無後無)할 신기록을 세웠다는 점이다.

 

 실로 대단한 결과를 낳았다.

 

 그래서 혹자는‘기적(奇蹟)’이라고,‘기적’이 일어 났다고 평가한다.

 

 좀 더 시간을 거슬러 역대 총선을 되짚어 본다.

 

 지난 16대부터 19대까지 오산시선거구에서 치러진 총선은 한결같이 야당 후보가 석권했다.

 

 단 한 차례도 여당 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야당 텃밭으로 오산시선거구는 역사해 왔다.

 

 그것도 박빙,백중세,용호상박 등 이른바 혈전(血戰)으로 기억된 선거는 고사하고 여당 후보와 10~20%이상 표차를 내는 완승으로 끝났기 때문에“야당의 아성이 포효(?)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역대총선득표현황

                                                                    (%)

16대(오산,화성)

17대(오산)

18대(오산)

19대(오산)

정창현(한)

강성구(민)

이기하(한)

안민석(우)

최순식(한)

안민석(민)

공형식(새)

안민석(민)

31.5%

42.3%

39.5%

60.5%

35.7%

47.9%

42.6%

57.4%

 

 이번 선거에서 재밌는 투표결과도 엿볼 수 있다.

 

 대원동 제5투표소의 경우 63.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남촌동 제6투표소는 19.3%에 그쳐 무려 44% 격차를 보여 오산시 최종 투표율 49.6%에 가까운 표차를 나타냈다.

 

“달려라 안민석,3선시켜 부려먹자”는 슬로건과 현역 국회의원에 재선의원,교육전문가 등의 프리미엄을 업고 상대 후보와 차별화를 꾀한 안 후보.

 

 구두끈을 질끈 동여 매고 시종일관 종횡무진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당선돼야 할 이유를 어필한 전략이 빛을 발했다.

 

 3선 고지에 무혈입성(無血入城)한 안민석 국회의원은 3선만이 가능한 ▲보육교육 1등 도시 오산 ▲오산터미널 문제 해결 ▲서울대병원 건립 등 지역 최대 이슈를 3대 공약으로 선언했다.

 

 지역정가와 유권자들은 과연 안 의원이 호언장담한 공약을 제대로 이행할지 관심을 두며 궁금해 한다.

 

 노래를 열창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가수에게 관객들의 따뜻한 박수는 저절로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마찬가지다.

 

 3선의 영광과 함께 국회 무대에 등원하는 안민석 국회의원에게 20만 시민들이 보내는 격려와 응원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힘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선거와 투표를 통해 오산을 발전시키고 중견도시로 견인할 향후 4년을 안민석 국회의원에게 맡겼다.

 

 당근과 채찍을 두 손에 쥐고 그에게 한 발 더 다가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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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12 19: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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