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천

 이에 따라 최근 물향기수목원에서 도산림환경연구소,환경단체 등 전문가들이 모여 오산천변 벚나무 관리제고를 위한 회의를 갖고 벚꽃개화 모니터링,해충방제,관리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산천 벚나무를 합리적으로 관리키 위해 도산림환경연구소 자문을 받아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실태조사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실태조사에서 복숭아 유리나방에 따른 피해가 심각한 점을 발견, 이달 중순쯤 방제작업과 동시에 지난해 큰 피해를 입혔던 미국흰불나방에 대한 방제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시는 해충 방제작업때 살충제가 지역에 날려 냄새 등으로 시민들에게 끼칠 불편을 고려,가급적 지양하고 해충 발생 초기에 수작업 제거와 수간주사 등 방법으로 친환경 해충방제를 계획하고 있다.

 이관구 생태하천추진팀장은“머잖아 시민들이 오산천에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방제작업 등 벚나무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오산천이 진정한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는 생태하천복원사업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