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29일 0시를 기해 4.11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앞으로 13일 동안 사활을 건 열전에 돌입했다.
▲ 기호 1번 새누리당 공형식 후보 ▲ 기호 2번 민주통합당 안민석 후보
오산은 기호 1번 새누리당 공형식 후보,기호 2번 민주통합당 안민석 후보가 자존심 대결로 진검승부를 가리게 된다.
상당수 정당이 후보를 낸 타 지역에 비해 단 2명이 맞짱을 붙는 다소 싱거운 싸움이 되겠지만 당사자들은 피를 말리고 있다.
20만 시민들의 최대 관심은 안민석 후보가 초·재선 여세를 몰아 과연 3선 고지를 밟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또 지난 4년간 와신상담한 공형식 후보가 내건 구호(Change-변화)처럼 신기록을 세울 수 있느냐는 것이다.
어쨌든 흥미로운(?) 대결이자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되는 대목이다.
아직까지 오산시 유권자(총 14만4천449명)들이 총선에 거는 기대와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은 분위기다.
공형식,안민석 두 후보는 상대에게 뒤질세라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각각 오산역(오후 6시)과 시청사(오후 5시) 인근에서 출정식을 겸한 선거연설에 나선다.
일단 상대 후보를 기선제압해 누르고 선거 분위기를 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공 후보는 ▲교통혁신 프로젝트 수립 ▲맞춤형 복지정책 시행 ▲예술타운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안 후보는 ▲오산터미널 문제 해결 ▲보육․교육 혁신도시 ▲서울대병원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50대 중반의 공형식 후보와 40대 중반의 안민석 후보.
이들은 10년 터울의 세대차에 각각 복지전문가와 교육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다.
29일 0시부터 다음달 10일 0시까지 총 312시간(13일)이 공식 선거운동기간으로 주어 진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 졌고 행운의 여신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 것 인지는 유권자들의 목이다.
4년이란 세월은 결코 짧지 않다.
눈과 귀를 바로 하고 오산의 희망을 선택해야 한다./조윤장․홍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