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9일 오전 9시 소방본부 재난종합상황실에서‘국민생명보호본부 현판 제막식’을 갖고 화재피해 사망자의 획기적인 감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국민생명보호정책」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 도소방재난본부, 국민생명보호본부 설치
이날 현판식을 갖은 「국민생명보호 프로젝트」는 지난 2년간 화재 사망자 저감에 큰 성과를 냈던 「화재피해저감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앞으로 저소득층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대책과 그 동안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던 현장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들이 더욱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그 주요 내용은 최근 10년 평균 화재사망자(104명) 대비 금년도 저감 목표를 50%(52명) 감축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기초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주거용간이스프링클러) 보급,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 활성화, 특정대상물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강화, 현장에 강한 소방관 만들기 추진(소방전술 발표대회 및 현장대응능력 경연대회, 표준작전절차 발표대회), 소방용수시설 보강, 노후 소방차 교체 및 첨단 119소방장비의 대폭 보강(고성능화학차, 열화상카메라 등),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등 범도민 홍보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년간 화재피해 저감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에도 불구하고 최일선 현장대원의 안전사고가 눈에 띠게 감소하고 있지 않고 있는데 대한 반성으로 안전관리기법 발표대회, 전 소방서 무사고 365일 실천 운동, 직원 안전사고 예방교육 강화(세미나 개최, 외부 전문교육, 직장훈련, 위험예지훈련) 등 다양한 현장안전관리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설치된 ‘국민생명보호본부’는 금년도『국민생명보호정책』실행계획에 따라 일선 소방서에 실시하는 각종 소방안전대책을 월단위로 분석 하고, 그 추진 과정상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각 소방서별 정책 추진상황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Control Tower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오늘 국민생명보호본부 설치를 계기로 도민 생명보호를 위한 정책 추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앞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모든 소방 역량을 총 집결시켜 금년도 감축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