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해 7일 제주 강정마을 현장을 찾은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이명박 정부 4년은 국민의 목소리에 철저하게 귀기울이지 않은 것은 물론, 불도저식.일방통행식 밀어붙이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맹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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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또, "해군과 관계부처는 즉각 공산를 중단시켜야 한다"며 "만약 공사를 중단하지 않고 강행할 경우 4.11 총선에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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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도 "오전부터 제주 강정 현장에 내려와 이곳의 문제가 현재 야권연대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야권의 힘을 제주에 집중할 싯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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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해군기지 시공사인 삼성건설은 7일 오전 11시 20분경 최대 8t의 화약을 사용해 해안과 육상이 이어지는 '구럼비 해안'의 바위 인근의 1공구에서 1차 발파를 실시했으며 이를 저지하려는 반대측과 경찰이 강정마을 곳곳에서 충돌했다. [예천/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