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ong 기자
어렵거나 무거운시가 아니라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천천히 글 하나하나의
의미를 되새기며 읽어주시면 너무 좋을시입니다.
해마다 봄이되면...
봄이되면 자연은 쉴새없이 바쁘게 겨우내 잠자던
생명에 새싹을 돋우고 잎사귀가 자라나고
마침내 예쁜꽃도 피어나게하느라 분주하죠
우리도 겨우내 추워서 웅크리고 지냈던 몸 과 마음을
쫘악 기지개 한 번 펴고
새롭게 시작하고, 더 성장시켜 나가자구요.
마치 봄의 새싹처럼...
새로운일,새로운 공부등을
시작하는 때이죠
꿈이 없이 그냥 내달린다면
흥도나질않고 쉬이 지칩니다
꿈을 품고 달리면
시련도, 고난도 다 약이되고
감사할줄알게됩니다
그러다보면 쑤~욱 성장해 있겠죠
마치 봄의 새싹처럼...
해마다 봄이되면
또 싹이나고, 줄기가 나고, 잎이 나고, 꽃을 피우지만
언제나 다릅니다
바람따라,햇볕따라,봄의 물기운땅기운따라
아시나요
봄에나는 첫 싹은 독초에도 독이 없답니다
벌레마져도 달려들지 않는 답니다
매년오는 또 그 봄이라 생각마시고
이번봄에는 새맘 새뜻으로
새롭게 태어나보세요
어제의 내가아닌 오늘의 새로운나로
그런 우리의 앞날엔 어떤 나쁜기운도 없이 좋은기운만 가득할겁니다
마치 봄의 새싹처럼...
- 시인 조병화님 -